황교안 "국민혈세, 정치적 뒷거래 떡고물로 이용돼"
"목숨 걸고 결연히 싸워나가겠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더불어민주당은 그들의 2중대 위성 정당들과 공모해 헌법과 국회법에 규정된 예산심사권을 스스로 포기했고, 513조의 국민 세금을 밀실에서 마음대로 주물렀다. 국민의 혈세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통과를 위한 정치적 뒷거래의 떡고물로 이용되었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4+1'은 대한민국 법률 어디에도 근거가 없는 탈법 조직이자 선거법 개정을 통한 의석 나눠먹기에 눈이 멀어 황급히 급조된 불법 조직"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이제 나라가 얼마나 무너질지 예측이 되지 않는다. 저들은 선거법과 공수처법마저 며칠 안으로 날치기 강행 처리하려 할 것"이라며 "가짜 검찰개혁과 가짜 정치개혁을 주고받는 대국민 사기극을 자행하고, 좌파독재의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와 우리 당은 결사항전의 각오로 맞서 싸워나가겠다.이 정권의 폭정에 정말 목숨을 걸고 결연히 싸워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함께해달라.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저 오만한 정권, 민주주의를 무참히 짓밟는 저들의 폭거에 국민의 무서운 힘을 보여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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