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우리도 해봐 아는데 장외투쟁 오래 못 간다"
박광온 "우리 장외투쟁은 국민 뜻. 한국당은 국민 뜻 역행"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청와대 앞에 가고 오늘도 비상 의원총회를 한다는데 제가 알아본 바로는 의원들도 잘 참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제 청와대 앞 시위에 참여한 의원들이 불과 30~40명밖에 안되는 듯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찌 보면 공수처법안은 지금 오히려 야당이 더 추진해야할 법"이라며 "고위공직자 비리에 관계된 법이기 때문에 정부여당은 오히려 수세로 가고 야당이 더 추진해야할 법인데 세상이 잘못돼서 한국당이 고위공직자들을 보호하려고 하는 공수가 이상한 상황이 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선거법도 우리가 여러가지 점에서 양보를 많이 했는데 사실은 야당이 더 추진해야할 법"이라며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의식과 가치관이 변하지 않으니까 입법하는 자세도 잘못된 상황"이라고 힐난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국민이 원하는 것을 여야4당이 하겠다는데 이에 반대해 장외투쟁하는 것은 국민 뜻과 거꾸로 가겠다는 선언"이라며 "국민 뜻과 거꾸로 가는 건 이 대표 말대로 오래가기 어렵다"고 가세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앞으로 충분히 협의할 여지가 있는데 이렇게 반대하는 데 대해 이유를 모르겠다. 한국당이 철야농성과 장외투쟁을 통해 극렬히 반대하는 데는 다른 정치적 이유가 있지 않나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김학의 사건 재수사, 세월호 진상규명, 5.18 새로운 진실 등 이런 것들을 은폐하기 위해 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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