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민주당 선거제는 무늬만 연동형, 가짜 연동형"
"한국당, 당론 못모으면 중앙선관위안 수용하라"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이 이제라도 선거개혁의 의지를 갖고 자체안을 내논 걸 평가하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은 지난 5명의 원내대표 합의안에서 대단히 후퇴되고 왜곡된 내용으로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당 득표율에 따라 전체의석수가 연동되도록 돼 있는 연동형 비례제를 대단히 왜곡해 소위 '보정형이다, 준연동형이다, 복합형이다'라고 하는 이상한 연동형으로 왜곡시키고 있다"면서 "이것은 국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는 선거제 개혁을 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무시하는 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특히 200석으로 지역구를 53석이나 줄여야하는 상황에서 책임감 있게 지역구의석을 어떻게 감축할지 구체적 안을 회피하고 있다"며 "과연 지역구를 지금까지 1석도 줄이기 어렵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해온 자유한국당의 수용성을 고려한 건지 묻고싶다"고 힐난했다.
그는 한국당을 향해서도 "한국당이 명확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 제1야당으로 책임있는 자세를 이제는 보여줘야 한다"며 "한국당이 당론을 모으지 못했다면 2015년 중앙선관위 권고안을 모델로해서라도 조속히 결론을 내야 한다. 당시 중앙선관위안은 박근혜 대통령 시절 나온 권고안이기 때문에 한국당이 공정성과 중립성을 두고 문제 삼을 일도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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