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유시민 '李 임기 못채울 수도'에 "등 토닥여야"
"김민석, 100일 되면 판가름 날 것" "혁신당과 빨리 합쳐야"
정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박시영TV>에 나와 유씨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지금은 다 힘들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독립운동하던 분들도 하나의 노선을 가지 않았다. 거기도 엄청난 파벌이 많았다"며 "독립운동처럼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도 똑같다. 장기성, 간고성, 복잡성을 띠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내부에서도 이런저런 생각과 의견과 주장과 방법이 다 각자 다르다"며 "그랬을 때 리더십, 지도력이 중요하다. 민주당과 당원들, 그중에서도 저희 같은 직업적인 정치인들이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그는 김민석 대표가 취임 100일에 당 지지율을 10%포인트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선 "본인이 100일만 말미를 달라는 것으로 저는 이해했다"며 "100일 정도 되면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본다. 성과, 지지율, 여러 가지 평 이런 것들"이라고 끊어말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저의 역할은 무엇일지, 그리고 제가 기치를 내걸 것은 무엇인지, 그때 어떤 깃발을 들 건지, 그 깃발에 어떤 글씨를 쓸 건지 지금 하나하나 생각하고 글을 써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여부에 대해선 "조국혁신당과는 수십 년을 함께 살고 3년간 헤어져 산 것"이라며 "같은 뿌리이고 같은 집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 임박해서는 불가능하다"며 "원래 제가 합당 제안 선언을 했을 때 지방선거 이후에 하자는 것이 대체적인 합의였다. 그런데 지금 지방선거가 지났으니 빨리 움직여서 해야 한다"고 조속한 합당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선 때 1~2%, 500표, 1000표로 당락을 결정한 데가 너무 많다"며 "같은 편끼리 두 사람이 나가면 안 된다. 그럼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위기의식은 다 있다. 요즘 당 지지율이 안 좋고 대통령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고 해서 위기의식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뜻이 있는 의원들이 '조국혁신당과 빨리 합당해야 한다'는 의견을 실제로 저에게 이야기하는 의원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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