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내가 5.18진상규명위원 안된다는 나경원, XX 여자 아니냐"
태극기집회서 욕설. 민주당 "한국당, 이쯤되면 추천권 포기해야"
지만원씨는 지난 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전날 나경원 원내대표를 국회에서 만났다"며 "(내가) 5.18 진상조사위원으로 들어가야 하지 않냐. 그러나 나 원내대표가 안 되겠다고 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나를 조사단에 포함시키면 5.18 민주화 운동을 부정하는 단체로 인식이 되기 때문에 국민들 표가 다 날아간다고 했다"며 "나경원 그 XX 여자 아니에요? 그거 내가 안 들어가면 공신력이 없는 거야. 승복할 수가 없는 거다"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과 함께 지만원씨를 만나 위원 선정 불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씨는 자신의 블로그 <시스템클럽>를 통해서는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나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 인근에서 규탄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만원씨는 5.18에 600여명 북한군 특수부대가 투입됐다는 가짜뉴스를 생산해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이고, 지난해 12월에도 영화 택시운전사 실제 주인공 김사복씨를 빨갱이로 지칭해 사자명예훼손으로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장본인"이라며 "한국당은 추천권을 차라리 포기해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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