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구속심사 출석 "강원랜드 수사단에 문제 많아"
시민단체 법원 찾아 '채용 도둑질 권성동 아웃' 항의 시위
권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16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강릉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인의 인사 청탁 혐의를 인정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여러 차례 보도자료를 통해 제가 무관하다는 말씀드렸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뒤, "특별수사단의 사실인정과 법리 구성에 문제점이 많고 무리한 구성이 있기 때문에 법원에서 차분하게 잘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지 46일만에 이뤄졌다. 검찰은 지난 5월 19일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한국당이 6월 임시국회를 소집, 체포동의안이 상정되지 않아 영장심사가 열리지 못했다.그러나 7월 임시국회가 소집되지 않아 권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 수 있게 됐다.
권 의원의 심문은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담당하며, 권 의원은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나 5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속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권 의원은 강원랜드 수사단 검사실에서 대기한다.
한편 이날 법원 근처에는 시민단체 회원 10여명이 찾아 권 의원의 채용청탁 의혹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채용 도둑질 권성동 아웃'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콩밥 좀 먹고 와라", "권성동 X소리 하지 말고 잘가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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