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투표, 더블스타로의 매각 가결
찬성률 60.6%...3년간 고용 보장. 상여금 줄이고 임금 동결
노조는 1일 광주공장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2천741명(투표율 91.8%) 가운데 1천660명(60.6%)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1천52명이다.
노조가 해외매각에 찬성함에 따라 채권단과 더블스타의 매각 체결이 이뤄지면서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2일 오전 광주공장에서 경영정상화 및 단체교섭 조인식을 하고 해외매각과 자구안에 최종 합의한다.
채권단도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 상환과 석달치 체불임금, 거래처 대금 지급 등에 필요한 자금을 먼저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채권단은 2천억원 규모로 한도대출이나 당좌계좌를 별도로 개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더블스타는 6천463억원의 유상증자와 3년 고용보장, 3년간 보유 지분매각 제한 등을 약속한 상태다.
노조는 앞으로 2년간 상여금의 약 1/4을 반납하고 2017∼2019년 임금도 동결하기로 했다.
전날 노사가 합의한 특별합의서에 따르면 노조원은 상여 800% 중 2018년분 250%를 반납하고 2019년 이후 200%를 반납한다. 상여 반납분은 2020년 이후 영업이익률(본사 기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환원하며 환원이 완료된 이후 영업이익률에 근거해 별도로 격려금을 통해 반납분을 보상해 주기로 했다. 또한 연간 40일 휴무하되 20일은 무급으로, 20일은 통상임금의 50%만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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