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가 역할 정립하고자 했던 100일이었다"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세심하게 정책 살피겠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시작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의 정책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먼저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큰 혼란 없이 국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공식 출범은 100일 전이었지만 사실 새 정부는 작년 겨울 촛불 광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국민의 희망, 이것이 문재인 정부의 출발이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5.18 유가족, 가습기 피해자, 세월호 유가족과의 만남을 언급하며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통합하여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했다"면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새 정부 5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마련하는 일도 차질 없이 준비해왔다. 국가의 역할을 다시 정립하고자 했던 100일이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했던 권력기관들이 국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특권과 반칙,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중단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국민의 삶을 바꾸고 책임지는 정부로 거듭나고 있다"며 ▲보훈사업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치매 국가책임제 ▲어르신들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당 도입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 등 새정부 출범 100일간 추진했던 정책들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당면한 안보와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일자리, 주거, 안전, 의료 같은 기초적인 국민생활 분야에서 국가의 책임을 더 높이고 속도감 있게 실천해 가겠다"며 "국민 여러분이 국정운영의 가장 큰 힘이다. 국민과 함께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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