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서울신문] 6자구도 '문재인 38.2%, 안철수 33.2%'

양자구도 '안철수 47.0%, 문재인 40.8%'. 안희정표, 안철수로 이동

2017-04-05 18: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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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서울신문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율이 30%대를 돌파하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오차범위내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양자구도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앞서고, 4자 구도에서도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각당 대선후보 확정후 대선판도가 요동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YTN과 서울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4일 전국성인 1천42명(가중후 1천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6자 구도에서 문재인 38.2%, 안철수 33.2%로, 양자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5.0%포인트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10.3%, 심상정 정의당 후보 3.5%,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2.7%, 김종인 무소속후보 1.2% 순이었다.

이 조사결과를 지난달 15일 동일기관의 다자구도 여론조사때 문재인 31.4%, 안희정 20.2%, 안철수 11.4%, 이재명 9.2%, 홍준표 5.9%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재명 지지표는 상당 부분 문재인 지지로 옮겨갔으나 안희정 지지표가 대거 안철수 후보쪽으로 이동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문재인 지지율은 당시보다 6.8%포인트 오르는 데 그친 반면, 안철수 지지율은 무려 21.8%포인트나 폭등했기 때문이다.

김종인 후보를 제외한 5자대결에서는 문재인 38%, 안철수 34.4%로 지난달 15일 조사 때와 비교해 보면 문 후보는 4.6%포인트 떨어진 반면 안 후보는 16%포인트 크게 올랐다.

유승민 불출마를 가정한 4자 구도에서는 문재인 38.0%, 안철수 36.2%로, 격차가 1.8%포인트로 더 좁혀졌다. 이어 홍준표 11.4%, 심상정 4.0%였다.

홍준표 불출마를 가정한 4자 구도에서는 안철수 41.0%, 문재인 39.0%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2.0%포인트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승민 4.0%, 심상정 3.1% 순이었다.

특히 문재인-안철수 양자구도에서는 안철수 47.0%, 문재인 40.8%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합방식(유선 39.2%, 무선 60.8%)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1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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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서울신문] 6자구도 '문재인 38.2%, 안철수 33.2%'

양자구도 '안철수 47.0%, 문재인 40.8%'. 안희정표, 안철수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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