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공익제보자 "양씨가 제넨셀서 받은 6억원은 청탁 대가"

"피부질환 치료제가 코로나19치료제로 둔갑"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브로커 양모씨 간 통화 녹취록 등을 검찰에 제공한 공익신고자 조모 씨는 제넨셀 설립자 강모 씨가 브로커 양모 씨 회사 지분을 인수하며 지급한 6억 원의 성격을 “청탁 대가”라고 말했다.

7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양씨 회사에서 경영과 회계 전반을 담당한 컨설턴트였던 조 씨는 지난 5일 이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양 씨의 회사는) 대출도 안 되고, 자본 잠식도 돼 있고 외부에서는 돈을 한 푼도 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넨셀의 코로나19 신약 치료제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치료제가 대상포진 치료제였는데 그게 둔갑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강 씨의 1심 판결문을 보면, 제넨셀이 설립된 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6년이다. 강 씨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대상포진 치료제(ES16001)를 상용화하기 위해 회사를 세웠다. 대상포진 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둔갑이 됐고, 김 후보자의 도움을 받아 임상시험 승인으로 대학병원급 모집공고 단계까지 갔다는 게 조 씨 주장이다.

조 씨는 2021년 진행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해서도 “사람한테 쓰는 약을 저렇게 청탁으로 통과시킬까 했는데, 실제로 진행이 됐다”며 “식약처에도 전화해서 (임상시험을) 취소해 달라고 행정심판도 걸고, 국민권익위원회에도 행정심판하는 곳이 있어 했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조 씨는 이후 검찰에 양 씨의 녹취 자료 등을 제공했고, 검찰 수사가 진행됐다.

조 씨는 “양 씨가 ‘나는 세상 사는 데 필요한 모든 사람이 주변에 있다’고 얘기했다”며 “양 씨는 남성들을 잘 로비했다. 정권이 바뀌면 바뀐 쪽에 선을 대려고도 했다”고 말했다. 야권 인사들과도 친분을 과시했다는 것이다.

조 씨에 따르면, 양 씨와 제넨셀 설립자 강 씨의 인연은 양 씨가 운영하던 A 사가 같은 대학 이모 교수의 여성용품 관련 특허를 사들이면서 시작됐다. 조 씨는 “양 씨가 2000만 원을 주고 특허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이 교수와 친분이 생겼다”며 “이후 해당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교수였던 강 씨를 알게 됐다”고 했다. 양 씨는 과거 유흥주점을 운영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2010년대 중후반 여성용품 관련 회사를 설립하면서 기업인으로 변신했다. 당시 변호사이던 김 후보자는 양 씨의 유흥주점 임금체불 사건을 변호하면서 친분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문화>는 보도했다.

한편 연일 녹취록을 폭로중인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의 의인과 공익제보자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제보를 귀하게 여기고, 제보자 여러분의 신원과 안전을 목숨걸고 지켜드리겠습니다"라며 "범죄자들이 누가 제보했냐고 제보자 까라고 난리 쳐도 말입니다. 안심하시고 저에게 공익 제보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박도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0 0
    검찰청과동일한 공소청검사정원은 반개혁

    검찰청과 동일한 검사 정원을 현행 2292명으로 유지하고
    사법통제부를 두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정부안은
    검찰 개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므로
    수정입법 가능성을 시사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277078.html

  • 2 0
    검찰의중복 범죄정보+과학수사 분리독립

    범죄프로파일러 배상훈
    경찰에서 증거확보-분석되고 있음에도 검찰은 국과수와 유사한
    감정인력과 부서를 중복 운영
    https://m.youtube.com/watch?v=qgx-fyv9NSQ
    공소청내 범죄정보수집+디지털_과학수사기구는
    우회적인 직접수사의 도구로 악용될 우려가 크므로 독립기관화 혹은
    독립된 기관으로 완전히 이관될 필요

  • 2 0
    한동훈의 녹취록 조작+편집 패턴 확인

    봉지욱기자-매봉쇼
    https://m.youtube.com/watch?v=ZfyQWhqjwZ4
    한동훈의 녹취록조작 패턴은
    1 조작대상에 유리한 녹취는>삭제
    2 정상금융거래를 조작대상의 발언후에>접합햐여 대가성로비로 조작
    3 앞의발언을 뒤에서>중복시켜 범죄의도처럼 조작
    4 사안과무관한>다른사람의 말을 이어붙여서 마치 조직적인 게이트로 만듬

  • 3 0
    대검디지털과수부를 독립기관으로 바꿔야

    .압수핸드폰 포렌식이미지가 캐비닛권력으로 악용되는것을 막으려면
    공소청 산하로부터 분리독립시켜 국과수와 과수부 간 교차 검증 장점을
    살리자는 아이디어
    https://www.news1.kr/society/court-prosecution/6251570
    과수부는 4개 과(법과학분석과-DNA화학분석과-디지털수사과
    -사이버기술범죄수사과)로 구성

  • 1 0
    검찰의중복 범죄정보+과학수사 분리독립

    .범죄프로파일러 배상훈
    경찰에서 증거확보-분석되고 있음에도 검찰은 국과수와 유사한
    감정인력과 부서를 중복 운영
    https://m.youtube.com/watch?v=qgx-fyv9NSQ
    공소청내 범죄정보수집+디지털_과학수사기구는
    우회적인 직접수사의 도구로 악용될 우려가 크므로 독립기관화 혹은
    독립된 기관으로 완전히 이관될 필요

  • 0 0
    크리스천의 이름으로(이시대의 엘리야)

    이단중의 이단 신천지는 무너져라!!!

  • 1 0
    대검디지털과수부를 독립기관으로 바꿔야

    압수핸드폰 포렌식이미지가 캐비닛권력으로 악용되는것을 막으려면
    공소청 산하로부터 분리독립시켜 국과수와 과수부 간 교차 검증 장점을
    살리자는 아이디어
    https://www.news1.kr/society/court-prosecution/6251570
    과수부는 4개 과(법과학분석과-DNA화학분석과-디지털수사과
    -사이버기술범죄수사과)로 구성

  • 2 0
    검찰의중복 범죄정보+과학수사 분리독립

    범죄프로파일러 배상훈
    경찰에서 증거확보-분석되고 있음에도 검찰은 국과수와 유사한
    감정인력과 부서를 중복 운영
    https://m.youtube.com/watch?v=qgx-fyv9NSQ
    공소청내 범죄정보수집+디지털_과학수사기구는
    우회적인 직접수사의 도구로 악용될 우려가 크므로 독립기관화 혹은
    독립된 기관으로 완전히 이관될 필요

  • 5 0
    나긍원

    모든 길을 따라가면

    대장동이 나온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