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명동 등에 "나라꼴이 엉망이다" 기습낙서
신원미상의 청년들, 서울 도심 곳곳에서 스프레이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성탄절을 맞아 인파가 가득했던 명동을 비롯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신원미상의 청년들이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벽과 길거리 바닥에 "ㅈㅂㅇㄱㅎㅎ 나라꼴이 엉망이다"라는 글귀의 그래피티를 그렸다.
"ㅈㅂㅇㄱㅎㅎ"는 정윤회씨와 박근혜 대통령 초성을 번갈아 작성한 것이라고 스프레이를 뿌리던 청년 관계자는 <뉴시스>에 설명했다.
한편 보도를 통해 기습낙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남대문경찰소는 26일 CCTV 등을 확보해 내사에 착수, 신원이 확인될 경우 재물손괴 혐의 등을 적용해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