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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이렇게 좋은 일 하는 노조도 있다니..."

극빈학생 돕는 대구은행 노조 격찬

대구를 방문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대구은행 노조가 극빈가정 청소년과 시설아동들을 돕는 사실을 알고 현대차 노조와 비교하며 격찬했다.

이 전 시장은 1일 한국복지재단 대구지부 주최로 대구 ‘대구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2007 꿈꾸는 아이들이 미래를 디자인한다’ 후원회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수년전부터 대구은행과 대구은행노동조합이 공동으로 빈곤층 청소년과 시설아동들에게 장학금 등을 후원하는 행사.

축사에 나선 이 전 시장은 1백여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제가 많은 행사를 다니고 지방 어디를 다니면서 이렇게 따뜻한 행사에 처음 와 봤다”며 “행사가 여러분들에 의해서 하게 되고 특히 노동조합이 후원행사를 하게 된 것에 너무 놀랍다”고 대구은행 노조를 격찬했다. 그는 “노동조합하면 별 좋은 인상 안받으나 대구은행 노동조합은 전혀 다른 것 같다”며 “노동조합이 이렇게 좋은 일 하는데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사실 제가 노조 흉을 많이 본다. 특히 예전에 현대에 있었기 때문에 현대차 노조 흉을 많이 본다”면서 “그런데 이런 노동조합도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현대차 노조를 빗대 대구은행 노조를 거듭 격찬했다.

이명박, “도움받는 사람들, 감사하는 마음 가져야 한다”

이 전 시장은 이 날 축사에서 빈곤 가정 청소년들과 시설아동들에게도 “여러분 기죽지 말라”며 “여러분은 일방적으로 남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그 도움을 되돌려 줄 수 있기에 잠시 남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일 뿐”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또 “도움 받는 사람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며 “아무리 어려워도 ‘난 다시 일어선다’는 마음을 가지는 사람들은 수많은 좌절속에서도 수많은 도전을 다시 하는 것”이라고 거듭 희망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은 항상 우리 사회에 대해 감사함을 가져야한다”며 “이 자리에 계신 청소년은 다른 청소년들과 다를 것이다. 여러분에게 도움주는 우리 사회가 있고, 우리 이웃이 있어 여러분이 따뜻한 도움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다르다”며 “세상을 항상 원망하고 ‘친구들과 왜 나는 다른 것이냐’ 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면 여러분은 틀림없이 먼 훗날 남을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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