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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차장 경질에 소방관들-야당 격앙

소방방재청 해산 반대-소방관 국가직화 요구에 즉각 경질

4만여 소방관들의 '소방방재청 존속과 소방관 국가직화' 요구를 대변해온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이 전격 문책성 경질되고 남상호 청장 또한 경질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선 소방관들이 강력 반발하고 야당이 정부를 질타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소방방재청 서열 2위인 조성완 차장은 지난 29일 급작스레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연가를 냈다. 남상호 청장의 사퇴 역시 임박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언론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이 남 청장과 조 차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며 사실상의 경질 인사임을 전했다.

조 차장 등이 경질된 것은 세월호 참사후 정부가 후속대책으로 소방방재청을 없애고 신설 국가안전처로 흡수통합하려는 데 대한 소방관들의 반발을 적극 저지하기는커녕, 이들과 동조했다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소방공무원 4만여명은 지난 6월 '지방소방관의 국가직전환'에 대한 동의서를 받아 청와대에 제출했고, 이 과정에 조 차장도 서명하고 남 청장도 결재했다. 남 청장은 국정감사에서 소방조직 독립과 국가직 전환을 바란다는 개인적인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달말까지 원안대로 정부조직법을 통과시키려 하는 정부여당의 격노를 사, 조 차장 등의 경질로 이어지게 된 셈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이와 관련, "차장은 사표를 제출했고 청장은 어제 순간까지는 확인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사표 제출 사실을 확인해주면서, 문책성 인사인지에 대해선 "저는 그런 건 확인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소방방재청 존속과 소방직 국가직화를 요구하는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요구에 미온적 대처를 했다고 차장은 해임하고 청장도 사표를 종용했다는 보도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군요"라면서 "동냥은 못줄망정 쪽박도 깨버리는 못된 심보를 국회에서라도 고쳐야 합니다"라고 맹질타했다.
최병성,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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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0 0
    7시간은

    놔두고 엄한 소방방제청을 왜 흔드냐?
    바뀐애 너 숙맥이냐?
    아니면 7푼이냐?

  • 6 0
    /뉴욕닭대갈상

    니미뽕 니 에미구멍행이다.

  • 3 2
    뉴욕개굴슨상

    이제 너그는 전부 요덕행이야 ㅋㅋ

  • 12 0
    허하

    소방관들에게는 총기를 지급할수있도록하는법을 만들자...

  • 21 1
    나라꼴이

    개판이네요 ㅠㅠㅠ 아 아 개판민국 영원하리라

  • 18 1
    문삼수이

    암닭년 사타구니나 쭉쭉 빨면서 조용히 살라는 거고만요 ㅋㅋㅋ
    근무시간에 떡치러 나돌아댕기는 여편네는 안짤리는겐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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