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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만2244명 "朴대통령 물러나라"

교육부, 이번에도 모두 검찰에 고발할까

현역 교사 1만2천244명이 2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직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전교조 차원의 대규모 교사선언은 초유의 일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김정훈 전교조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1만2천244명은 지난 5월 스승의 날에 교사 1만5천여명이 참여한 1차 '교사선언'에 이어 이날 서대문구 본부에서 발표한 2차 '교사선언'을 통해 박 대통령에 대해 "반성과 성찰은 부재와 독선과 오기만 가득하다. 이런 박근혜 대통령에게 아이들의 미래를 맡기기에 너무나 위험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만이 더 이상의 제자들과 동료들을 잃지 않는 길"이라며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사과의 눈물을 보이던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 이후 돌변했다.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는 지지부진한 채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다. 성역 없는 조사를 위해서는 독립적인 조사기구가 필요하지만, 유가족과 국민들의 요구인 특별법 제정은 외면 받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유가족의 간절한 염원인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참사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의지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박 대통령을 질타했다.

이들은 또한 "세월호 참사 후속 조치는 더욱 참담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찬양하는 총리 후보가 낙마하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으로 사퇴한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켰다. 제자 논문을 상습적으로 강탈한 사람을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대선자금 차떼기의 주역인 인물을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세우고 있다. 온갖 편법과 탈법으로 권력과 부를 얻은 사람들을 긁어모아 국가대개조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개혁의 대상자들이 국민을 개조하겠다고 나서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우리 제자들과 동료교사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 잊지 않겠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26일 청와대 게시판에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교사선언 글을 게시한 교사 284명 전원을 검찰에 고발조치한 바 있어, 이들 1만2천여명의 교사들도 고발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교조는 오는 12일 대규모 전국교사대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나설 예정이어서 정부와의 정면 충돌이 불파할 전망이다.

다음은 2차 교사 선언 전문.

박근혜 대통령은 물러나야 합니다.
참교육 25년, 전교조를 지키겠습니다.


세월호 침몰로 수많은 목숨들이 희생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우리들은 절망했습니다.
꽃다운 아이들이, 동료교사들이, 무고한 시민들이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희생당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배후에 자본의 탐욕이, 부패한 관료와 정치인이,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부가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지난 스승의 날, 세월호 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교사선언을 했습니다.
“제자들을 가슴에 묻을 수 없습니다.”며 전국 1만5천여 명의 교사들이 세월호 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교사선언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올바른 진상규명과 후속대책마련이 시급하게 이루어지기를 요청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제자들과 동료교사들의 희생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염원하였습니다. 무고하게 희생된 이들의 억울함이 조금이라도 풀어지기를 소망하였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새로운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습니다. 어둡고 불안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기를 소망하였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보여준 모습에 다시 분노하였습니다.
사과의 눈물을 보이던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 이후 돌변하였습니다.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는 지지부진한 채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성역 없는 조사를 위해서는 독립적인 조사기구가 필요하지만, 유가족과 국민들의 요구인 특별법 제정은 외면 받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유가족의 간절한 염원인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참사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의지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대개조의 자격이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 후속 조치는 더욱 참담합니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찬양하는 총리 후보가 낙마하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으로 사퇴한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켰습니다. 제자 논문을 상습적으로 강탈한 사람을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대선자금 차떼기의 주역인 인물을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온갖 편법과 탈법으로 권력과 부를 얻은 사람들을 긁어모아 국가대개조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개혁의 대상자들이 국민을 개조하겠다고 나서는 꼴입니다. 이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공식선언이며, 국민을 업신여기는 오만한 행동입니다. 반성과 성찰은 부재와 독선과 오기만 가득합니다. 이런 박근혜 대통령에게 아이들의 미래를 맡기기에 너무나 위험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만이 더 이상의 제자들과 동료들을 잃지 않는 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는 국민들을 불행하게 할 뿐입니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는 분명히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민들의 안전이 중시되고 인간다운 삶이 존중되는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소망했습니다. 하지만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6/4 지방 선거가 끝나자마자, 송전탑으로부터 생명을 지키려는 밀양 할머니들의 농성장을 짓밟았습니다. 생존권 투쟁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구속영장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의료 민영화에 박차를 가하고 교육영리화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해고자의 조합원 인정 여부는 노동조합에 맡기라는 ILO, EI, OECD 등 수많은 국제기구들과 국가인권위의 권고를 무시하고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내몰았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민영화와 규제완화 등 신자유주의 국정 기조가 강화되면서 양육강식의 야만성이 확산되고 사회적 약자의 삶은 더욱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교육감 선거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만들라고 명령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전교조를 법 밖으로 내몰았습니다. 우리 교사들은 전교조 법외노조화로 인해 참교육 25년, 정성들여 쌓아 올린 학교혁신, 교육민주화, 무상교육 등의 소중한 성과들이 수포로 돌아갈 것을 우려합니다. 침묵과 굴종을 강요하는 반교육적 학교 모습이 도래할까 두렵습니다.
우리는 지난 교육감 선거를 통해 현재와는 다른 세상을 학생들에게 만들어 주라는 국민 염원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교사들은 국민 염원이 현실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성장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되찾을 수 있도록 헌신할 것입니다. 경쟁과 서열 중심의 교육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앞장설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참교육 전교조를 굳건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전교조를 지키는 것은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고 새로운 교육염원을 앞당기는 길입니다.
더 이상 ‘가만히 있으라.’고 가르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사들도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우리 제자들과 동료교사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

2014. 7. 2

세월호 참사 제 2차 교사선언 참가자 일동
(김정훈 외 12,243명)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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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9 개 있습니다.

  • 1 20
    뉴욕개구리

    궁민, 너가 요덕서 굶어뒈지는거 뉴욕서 구경해야지 ㅋㅋ ,

  • 3 0
    연화등

    응원합니다.

  • 1 0
    궁민

    보수들... 말빨않설때 하는말...
    그럼 북한에 가서 살아~~~ !!!
    누가 북한이야기를 했나? 다 대한민국 우리의 조국이 좋아지기를 바래서 하는말인데.. 무식한 것들은 할말없고 말빨떨어지면 북한들고 나와서 거기가서 살라네~~~ 이런 사람들이 문제야~~

  • 3 0
    허허

    검찰은 조컷다.
    하청수사꺼리 또 생기겄네!

  • 1 47
    슨상님

    너그가 월북해라. 지상천국이다

  • 13 0
    에이비씨

    박정희시절 육사를 치켜세울려고 훈련중에 어떤대위가 부하를 구하려고 수류탄을 끊어않고 죽었다고 영웅으로 만든적이 있었다. 군인으로서 당연한 행동이었는데 동상까지 세웠다. 세월호 사고에서 꽃다운 어린생명들과 함께 산화되어간 선생님들의 거룩한 희생은 어떤대위의 죽음과 무었이 다른지 세상 민심에게 물어본다.

  • 15 0
    이상해

    왜 이런 기사는
    다른 곳에는 안 뜨는 거지?

  • 28 0
    섹누리효수

    전교조 선생님들이 시대의 양심이다
    반대로 한국교총은 정권에 빌붙고 있지

  • 15 0
    기둥서방의바람끼

    이 미치인 녀어니 지 애비 가던 길을 똑같이 가고 있구만,
    기춘이한테 뒤통수 맡아 이것아,,
    영원히 기둥서방인줄 아니?이제 냄새나서 싫증 났을껄,,,

  • 14 1
    괞찮아유

    44건건 옳은 말이다. 자기잘못을 남의말하듯 하는윷이탈화법이 국민 염장 질러유! ------ 한놈준석은 세월호 침몰 시켰고 어린 준석은 야바위판 벌려 또 절은 또라리들 홀리고!

  • 22 0
    내려오란다.

    관두고내러오란다~
    선생님들이~~~~~~.

  • 35 0
    학부모

    시대의 양ㅅㅣㅁ 전교조,,,,화이팅,,,응원합니다

  • 22 0
    닭털

    닭목을 비틀어야 국민이 편히살수있다

  • 15 0
    필히씨종자를말려야

    화이팅ᆢ 쳐주기자 친일매국노빨개이독재잔당 쥐쉐기들과 그 좀비들ᆢ

  • 16 54
    ㅋㅋㅋ

    착취 얼마 안남았다... 10년뒤 세상이 뒤집어질것이다. 기득권이 무너지는 그날... 10년후.... 사학재벌, 뉴라이트 왜구들, 재벌들, 건설토건 마피아들, 구석기 군대와 군미필 검은머리 외국인들, 깡그리 종말을 볼것이다.
    모든것이 저출산에 도미노처럼 무너질것이다.

  • 23 52
    ㅋㅋ

    자! 이제 닭털을 뽑자!
    물을 끓여라!

  • 28 0
    근혜야

    선생님들이 물러나라면 물러나는게순리야
    하기야 대가리 든게 있어야 알아듣지

  • 33 0
    포청천

    가장 방만한 곳 국회의원
    가장 횡포 심한 “갑” 국회의원
    개혁대상 첫 번째는 국회의원이다.
    우리국민들이 꼭 이룩해야 힐 일은
    국회의원 세비 깍는 일.
    국회의원 연금 없애는 일.
    국회의원 세금으로 여행 못하게 하는 일.
    국회의원 복지 줄이는 일이다.
    그래야만 이 나라가 바로 서는 길이요.
    여타의 모든 곳을 개혁 할 수 있다.

  • 28 46
    번영의 길

    백 설 마 녀 는 사 무 라 이 딸 답 게 자 진 하 라

  • 0 77
    문삼석이

    대학생 “아이들” 시국종이쪼가리한장 달랑 읽고는 뿌듯해서 똥싸러간겐가
    ㅋㅋㅋ
    가만히 있는 것만도 몬하고 무신 장난들인쥐 ㅋㅋㅋ
    얘들아 ~ 나대지말고 가만히 있으라~잉 ~~!!

  • 24 2
    닭모가지

    애시당초 이런뇬을 뽑은 내 손가락이 잘못이고 이런뇬밑에서 궁민으로 살아야 하는게 불행이다

  • 31 0
    유신시대냐?

    대선때
    개누리당 중진들이 닭대가리 당선하여도
    나라가 걱정이라는 보도 기사가 이해가 간다

  • 1 32
    우국지사

    비상계엄이라도 선포해야 한다.
    교원노조 잘못 건드린게 화근이다.
    정권의 앞날이 어둡다.

  • 34 79
    큰일이다

    이쯤되면 큰일이다 대통령 물러나라네..
    교사들을 전부 파면해라 전부 구속시켜라
    아니면 감당 못할거면 정부모두 책임지고 사표써라....

  • 64 0
    쥐와닭살처분

    610항쟁에 참여했던 전직 교사로서 적극 동감한다. 어디 이것이 비단 교육자들만의 양심인가...법조계, 학자, 학생, 시민, 농공상 할 것 없이 모두 분노해야 할 것이다.

  • 53 0
    동참

    교사는 아니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 동참합니다.

  • 60 0
    닭한마리때문에

    어려운 세상을 만나
    꽃같은 제자들과 동료들을 잃고
    속이 타들어가는 선생님들
    너무 안됐습니다.

  • 40 0
    정희

    첫단추가 중요해 걱정원댓글부대땀에 고생많다 그네야

  • 60 0
    개누리

    참 스승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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