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경식 출석해야" vs 김기춘 "불출석이 관례"
연제욱 국방비서관 출석 놓고도 진통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에서 홍경식 수석이 불출석한 것과 관련, "긴급사태에 대처해서 대통령을 보좌할 필요가 있어 오늘 출석을 못했다"며 "역대 정부에서도 민정수석이 국감기간 청와대를 지키는 것을 양해해온 것으로 저희들은 이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 실장은 "국감 제도가 부활한 1988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25년간 김대중 정부에서 2003년에 한번 민정수석이 출석한 일이 있고, 노무현 정부 당시 2006년에 한 번 출석한 일이 있다"며 "25년간 두 차례 출석한 일이 있지만, 그 외에는 국회가 그런 사정들을 양해해 불출석을 양해한 관행이 있어 이번에도 그러니까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동익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은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직원들이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고 관례를 주장한다면 보좌진들이 대통령의 뜻을 어기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반면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은 "관례라는 가치를 너무 폄하한다. 많은 분야가 관례에서 움직이는 게 많다. 법과 원칙만 갖고 모두 규정할 수 없는거를 알지 않나"라며 "그동안 민정수석이 참여 안하게 된 것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어 인정해온 아름다운 관례"라고 청와대를 감쌌다.
한편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연제욱 국방비서관을 상대로 사이버사령관 재직시 물어야 하고 확인해야 할 사안이 많다. 연 비서관을 상대로 확인해야 할 사안"이라며 "비서실장 등이 대신 대답할 사안이 아니다. 그분들이 대신 대답할 수 있다면 묻겠지만 반드시 연 비서관이 필요하다"고 연 비서관 출석을 강력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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