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총체적 부정 방조 경선"
"비례경선, 선거 철자-원칙 심각히 훼손"
보고서에 따르면, 비례투표 과정은 현장투표과정에서부터 온라인투표과정까지 부정을 방조한 부실의 과정이었다.
조사위는 "전체 투표자의 90% 가까이가 선택한 인터넷 투표에서 미투표 현황이 일부 당직자에게 독점되어 특정 후보에게 활용된 정황이 있으며 관리자 권한 부여 절차가 불투해 부정한 정보이용의 가능성을 낳았고 실제 관리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던 사람들은 전체 미투표자들을 추출하거나 수시로 투표여부를 체크하여 결과적으로, 투표 진행상황에 대한 부정 취득이 행해졌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또 "현장 투표소 설치도 원칙 없이 진행되어 선거관리의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심지어 선거인 명부에 투표자로 기재된 자가 실제로 투표한 것인지 여부를 믿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이어 "현장투표의 과정에서도 부정과 부실이 드러났다"며 투표담당자의 선임, 투․개표록의 작성, 이중투표 확인, 선거인명부와 투표함의 관리, 지정된 투표용구의 사용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훼손됐다"며 "실제로 투표자 수와 투표용지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선거인명부의 투표자 이름을 지우는 등의 부실로 인해 이중 투표와 대리 투표 같은 부정한 사례가 다수 발견 됐다"고 밝혔다.
2차 조사위가 비례대표 부정선거 문제점을 분명히 드러냄에 따라 당권파와 비당권파와 진실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이석기 후보와 연관된 모바일투표 부정에서 조사위가 제대로 문제를 해렬하지 못함에 따라 2차 조사 결과를 놓고 양측의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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