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日 넘어서기’ 아시아.아프리카 외교력 확충 나서
후진타오 주석, 10년만에 인도 방문 등 외교 영향력 확대 노력에 관심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주석이 중국 지도자로서는 10년만에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키로 하는 등 최근 미국과 일본의 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고 전 세계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 나서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후 주석은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하는 한편 인도를 찾는 데 이어 최근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을 갖는 등 전 세계에 대한 영향력 확충에 나서고 있어, 최근 아프리카 및 아시아에 대한 구애경쟁에 나서고 있는 미국-일본 및 중국의 외교 경쟁이 국제적인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中, 아프리카 48개국 초청 이어 베트남-라오스 방문도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주석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15일부터 베트남, 라오스, 인도, 파키스탄을 순방하며, 특히 중국 최도 지도자의 인도 방문은 과거 장쩌민(江沢民) 전 국가주석 이래 10년만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후 주석의 인도 방문은 최근 미국의 인도에 접근을 경계하기 위해 중-인도 관계를 강화할 목표를 갖고 있으며, 특히 중국은 인도와의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한 협상에 나설 것을 인도에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후 주석은 베트남, 라오스에 이어 APEC 정상회담이 끝난 20일부터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며, 중국과 인도는 작년 원자바오 총리의 인동 방문을 계기로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한 뒤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협정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핵확산 문제와 관련, 중국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을 순방했고, 이후 인도와 원자력 분야 협력 관계를 강화한 것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추이텐카이(崔天凱) 부장조리가 “핵 확산 방지의 국제적인 대처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최근 강조하는 등 미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견제에 나서고 있다.
중국과 인도 간 작년 무역액은 전년 대비 37·5%나 급증한 1백87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2백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의 유핑(于平) 부회장은, “2015년까지 1천억 달러 달성이 목표”라고 말해, 인도를 경제 파트너로서 받아들일 계획을 시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중국은 최근 아프리카 48개국 대표를 베이징(北京)으로 초청, '중국-아프리카 포럼'을 개최하고 아프리카 각국에 대한 원조를 배로 늘리기로 하는 등 아프리카 외교를 대폭 강화하며, ▲석유를 비롯한 천연자원의 확보 ▲가장 많은 최빈국을 갖고 있는 아프리카와의 결속을 통한 유엔에서의 발언력 강화 ▲대만의 고립화 촉진 등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미국과 일본은 분석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세계은행의 자료를 인용, 세계경제에서 대표적으로 초고속성장을 지속중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와 무역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혜택을 입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에서 지중해로 연결되는 고대 무역통로를 따라 ‘아프리카의 실크로드’로 명명된 아프리카 투자계획이 활성화되면서 아프리카의 대 아시아 수출량은 지난 90년에 비해 2000년 3배로 늘어났고 최근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최근 아프리카와 중국 등 아시아 국가와의 무역 활성화 현황을 설명했다.
이같은 중국의 외교력 강화에 따라 지난 8일 실시된 고 이종욱 박사의 후임인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선거에서 중국이 지원한 홍콩 출신의 마거릿 찬(陳馮富珍) 전 WHO 사무차장이 신임 사무총장에 당선된 반면 일본의 오미 시게루(尾身茂)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국장은 낙선했다.
특히 작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에 실패했고,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목표로 독일 등과 함께 제출했던 안보리 개혁안이 아프리카연합(AU)의 지지를 얻지못해 폐안이 된 데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0) 사무총장 선거에서 중국측에 패한 일본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에서의 외교 영향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국제기구에서의 이같은 잇따른 패배에 따라 일본은 대대적인 외교력 확충에 나서기로 하고 향후 10년동안 외무성 정원을 2천명 증원하고 대사관수도 현재 1백17개에서 1백50개 이상으로 늘림으로써, 현재 5천4백53명인 외무성의 정원을 중국의 7천1백명을 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일본은 현재 아프리카에서 45개국에서 대사관을 운영 중인 중국에 맞서기 위해 현재 26개국에서 운영중인 대사관을 내년에 4개국에 증설하는 등 대대적인 외교력 신장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일본은 또 아시아, 아프리카 등 분쟁 지역의 평화 활동 확대로,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엔 관련 기관에서 근무하는 일본인 직원을 향후 3년간 10% 가량 늘릴 방침으로, 이에 따라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등의 현재 일본인 직원은 6백71명은 향후 7백40명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후 주석은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하는 한편 인도를 찾는 데 이어 최근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을 갖는 등 전 세계에 대한 영향력 확충에 나서고 있어, 최근 아프리카 및 아시아에 대한 구애경쟁에 나서고 있는 미국-일본 및 중국의 외교 경쟁이 국제적인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中, 아프리카 48개국 초청 이어 베트남-라오스 방문도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주석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15일부터 베트남, 라오스, 인도, 파키스탄을 순방하며, 특히 중국 최도 지도자의 인도 방문은 과거 장쩌민(江沢民) 전 국가주석 이래 10년만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후 주석의 인도 방문은 최근 미국의 인도에 접근을 경계하기 위해 중-인도 관계를 강화할 목표를 갖고 있으며, 특히 중국은 인도와의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한 협상에 나설 것을 인도에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후 주석은 베트남, 라오스에 이어 APEC 정상회담이 끝난 20일부터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며, 중국과 인도는 작년 원자바오 총리의 인동 방문을 계기로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한 뒤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협정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핵확산 문제와 관련, 중국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을 순방했고, 이후 인도와 원자력 분야 협력 관계를 강화한 것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추이텐카이(崔天凱) 부장조리가 “핵 확산 방지의 국제적인 대처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최근 강조하는 등 미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견제에 나서고 있다.
중국과 인도 간 작년 무역액은 전년 대비 37·5%나 급증한 1백87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2백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의 유핑(于平) 부회장은, “2015년까지 1천억 달러 달성이 목표”라고 말해, 인도를 경제 파트너로서 받아들일 계획을 시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중국은 최근 아프리카 48개국 대표를 베이징(北京)으로 초청, '중국-아프리카 포럼'을 개최하고 아프리카 각국에 대한 원조를 배로 늘리기로 하는 등 아프리카 외교를 대폭 강화하며, ▲석유를 비롯한 천연자원의 확보 ▲가장 많은 최빈국을 갖고 있는 아프리카와의 결속을 통한 유엔에서의 발언력 강화 ▲대만의 고립화 촉진 등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미국과 일본은 분석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세계은행의 자료를 인용, 세계경제에서 대표적으로 초고속성장을 지속중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와 무역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혜택을 입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에서 지중해로 연결되는 고대 무역통로를 따라 ‘아프리카의 실크로드’로 명명된 아프리카 투자계획이 활성화되면서 아프리카의 대 아시아 수출량은 지난 90년에 비해 2000년 3배로 늘어났고 최근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최근 아프리카와 중국 등 아시아 국가와의 무역 활성화 현황을 설명했다.
이같은 중국의 외교력 강화에 따라 지난 8일 실시된 고 이종욱 박사의 후임인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선거에서 중국이 지원한 홍콩 출신의 마거릿 찬(陳馮富珍) 전 WHO 사무차장이 신임 사무총장에 당선된 반면 일본의 오미 시게루(尾身茂)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국장은 낙선했다.
특히 작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에 실패했고,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목표로 독일 등과 함께 제출했던 안보리 개혁안이 아프리카연합(AU)의 지지를 얻지못해 폐안이 된 데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0) 사무총장 선거에서 중국측에 패한 일본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에서의 외교 영향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국제기구에서의 이같은 잇따른 패배에 따라 일본은 대대적인 외교력 확충에 나서기로 하고 향후 10년동안 외무성 정원을 2천명 증원하고 대사관수도 현재 1백17개에서 1백50개 이상으로 늘림으로써, 현재 5천4백53명인 외무성의 정원을 중국의 7천1백명을 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일본은 현재 아프리카에서 45개국에서 대사관을 운영 중인 중국에 맞서기 위해 현재 26개국에서 운영중인 대사관을 내년에 4개국에 증설하는 등 대대적인 외교력 신장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일본은 또 아시아, 아프리카 등 분쟁 지역의 평화 활동 확대로,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엔 관련 기관에서 근무하는 일본인 직원을 향후 3년간 10% 가량 늘릴 방침으로, 이에 따라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등의 현재 일본인 직원은 6백71명은 향후 7백40명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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