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호통에 靑, 서둘러 '자기반성과 성찰'
임태희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는 '반구제신'해야"
청와대는 27일 MB 최측근 은진수 감사위원의 저축은행 연루 등 임기 4년차를 맞아 레임덕이 급속 진행되자 '자기성찰'과 '반성'을 강조하며 몸을 낮추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날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확대비서관회의를 열고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자성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은진수 파문과 관련, 민정수석실을 찾아 질타한 뒤 서둘러 마련됐다.
김 대변인은 "오늘 토론의 주된 발언요지를 한 단어로 정리하자면 반성과 자기성찰"이라며 "토론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20명 이상 모두가 자기반성부터 얘기를 시작했다. 다 스스로 느끼고 있는 부분인 것 같다"고 토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반성의 계기가 저축은행 건 때문인가'라는 질문에 "특정사안을 놓고 얘기한 건 아니고 성공적인 정부가 되기 위해선 자기성찰이나 자기 스스로에 대한 판단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여러분들 모두가 답을 나 자신, 우리에게서 찾자라고 발언하고 공감을 한 것 같다"며 '반구제신(反求諸身)'이라는 용어로 회의를 정리했다. 반구제신이란 <중용>에 나오는 말로 '잘못을 자신에게서 찾는다'는 뜻이다.
임 실장은 은진수 파문에 이어 최근 저녁에 청와대 비서실 불이 일찌감치 꺼지는 등 임기말 근무기강 해이가 뚜렷하다며 임 실장의 리더십을 비판하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서둘러 근무기장 바로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날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확대비서관회의를 열고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자성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은진수 파문과 관련, 민정수석실을 찾아 질타한 뒤 서둘러 마련됐다.
김 대변인은 "오늘 토론의 주된 발언요지를 한 단어로 정리하자면 반성과 자기성찰"이라며 "토론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20명 이상 모두가 자기반성부터 얘기를 시작했다. 다 스스로 느끼고 있는 부분인 것 같다"고 토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반성의 계기가 저축은행 건 때문인가'라는 질문에 "특정사안을 놓고 얘기한 건 아니고 성공적인 정부가 되기 위해선 자기성찰이나 자기 스스로에 대한 판단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여러분들 모두가 답을 나 자신, 우리에게서 찾자라고 발언하고 공감을 한 것 같다"며 '반구제신(反求諸身)'이라는 용어로 회의를 정리했다. 반구제신이란 <중용>에 나오는 말로 '잘못을 자신에게서 찾는다'는 뜻이다.
임 실장은 은진수 파문에 이어 최근 저녁에 청와대 비서실 불이 일찌감치 꺼지는 등 임기말 근무기강 해이가 뚜렷하다며 임 실장의 리더십을 비판하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서둘러 근무기장 바로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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