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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전문위원 61명도 사퇴, 현병철 더욱 고립무원

전문위원들, MB의 김영혜 상임위원 임명에 반발

상임위원과 비상임위원의 사퇴에 이어 인권위가 위촉한 전문ㆍ자문ㆍ상담 위원 등 61명도 집단 사퇴,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은 더욱 벼랑끝에 몰렸다. 당초 사퇴 위원 숫자는 57명으로 알려졌으나 4명이 더 늘어나, 현 위원장 사퇴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들 위원은 15일 오전 11시께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병철 위원장의 반인권적 전횡을 질타한 뒤 현 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현 위원장의 전횡에 강한 불만을 느끼고 있던 와중에 지난주 이명박 대통령이 고대 출신의 비인권 전문가인 김영혜 변호사를 인권위 상임위원에 임명한 데 결정적으로 자극받아 집단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현병철 위원장이 임명된 이후 임명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의 눈치를 보며 정부에 부담이 될 것 같은 사안들에 대해서는 의견 표명을 하지 않거나 기각하는 등 반인권적인 결정을 반복했다"며 "우리는 인권위를 지키려고 인권위를 떠난다"며 "인권위가 소위 인권 전문가라고 하는 우리 61명에게 부여한 모든 '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현병철 위원장이 국정감사에서 그토록 뻔뻔하고 오만한 모습으로 일관하는 것을 보았고, 거기에 화답하듯 청와대는 그동안 인권과는 전혀 거리가 멀고 편향된 정치적 활동만을 해왔던 김영혜 변호사를 상임위원으로 내정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더 이상 무인권 정책으로 일관하는 현 체제에 기대할 것이 없다"며 "현 위원장이 하루빨리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인권위 위촉을 받은 전체 전문ㆍ자문ㆍ상담 위원은 160여명이어서 이번에 3분의 1 이상이 사퇴하면서 인권위 자문위원회는 소집 자체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인권위는 지난 1일 유남영, 문경란 두 상임위원이 현 위원장 체제에 항의하며 동반 사퇴했고 10일에는 조국 비상임위원이 뒤따라 사퇴하는 등 현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압박이 날로 거세지고 있으나, 현 위원장은 "나를 지지하는 세력도 많다"며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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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1 개 있습니다.

  • 2 0
    쥐에게

    인권이 있겠나. 시궁창 권한만이 존재한다. 국격은 인권과 직결되는 사항에 인권을 묵살하는 쥐정권은 국격의 저하를 가져올 밖에 없다. G20보다 인권의 성장이 국격의 상승이다.

  • 6 0
    잘하네

    독재란
    혼자서 하는거야
    병철아 끄떡없지?
    잘한다 잘해.......

  • 8 0
    개쌍수알밥들

    아래 광고쥘은 개쌍수가 동원한 알밥들인가?

  • 4 0
    나가 뒤져라~!

    아래 광고쥘 개색휘덜아~!

  • 0 0
    111

    그레도 사토는 안한다
    돈이 끊기는데
    사토하면

  • 7 0
    무원

    잘되었네,
    그동안 신세진 것 갚으려는 아랫 것들이 마음에 쓰였는데,
    이참에 자리 하나씩 나누줘야겠네,
    아 눈치없이 아직까지도 있었냐?

  • 5 0
    웃자

    병철아 뭐가 문제야?
    가카가 널 지켜줄거야. 걱정하지마.
    원래 국격이나 인권 같은 거는 필요할 때만 씨부리는 정권이라서
    몇 넘 사표낸다고 꿈쩍도 안하니까
    걱정하지마.
    니 임기는 보장된다.

  • 18 0
    인권이 뭐니

    엠비 정권하에서 더이상 인권에 대한 기대도 하지말자. 인권위 아예 폐지시켜라.. 어디다 인권이란 단어를 쓰고 갖다 붙이니

  • 10 0
    친일수구꼴통척결

    신영철.현병철 이놈들 참 추하다......

  • 17 0
    ㅋㅋㅋ

    MB의 최후를 미리 보는듯...ㅋ

  • 7 0
    꺼져

    국정원에 수백명 특채된 놈들은 안나가냐?

  • 14 0
    ▣ 느낌 3

    꼴통찌라시들은 인권위 파행을 (정파 간 갈등)으로 호도하는 것에서 나아가 꼴통정권의 인권위 무력화 시도를 두둔하며 개거품을 물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모범사례로 꼽혀왔던 인권위를 좌편향으로 몰아붙이고, 꼴통정권의 인권위 무력화 시도를 합리화 시키는 집단이 무슨 인권 개념이 있겠는가? 이명박과 꼴통찌라시들의 망종 행태!! 더는 두고 볼수 없다!!

  • 14 0
    ▣ 느낌 2

    상임위원들의 사퇴를 촉발시킨 것은 운영규칙 개정안이지만 파행의 근본 원인은 인권위의 비판적 목소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꼴통정권의 왜곡된 인식과 이를 실행한 현 위원장의 파행적인 인권위 운영에 있다. 더 큰 문제는 인권위 사태의 심각성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 14 0
    ▣ 느낌 1

    이명박은 인수위 시절 인권위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만들려 시도했고, 이 시도가 무산되자 인권위 조직을 축소하려 들었다. 인권 활동과 무관한 꼴통들을 위원장과 위원 자리에 앉혀 인권위 무력화를 꾀했고 꼴통정권과 코드가 맞는 인사들이 다수를 차지하게 된 인권위는 민간인 사찰, PD수첩 탄압 등 꼴통정권에 부담이 되는 인권 사안에 대해 침묵해 왔다.

  • 16 0
    추한 인권위원장

    현병철, 참 추하다.
    나라와 민중을 폭압하는 감투가 그리 좋은가?
    이 정권의 인간들은 어찌 그리 한결같이 매국적이고 감투에 그리 연연해 하는지..ㅉㅉ

  • 19 0
    참수리

    현병철 혼자서 다하면 되겠네?
    이게 무슨개판이야!
    정권이 꼴좋다. 57명도 사퇴했으니!
    고소득층 중산층까지 비난이야!

  • 30 1
    블레이드가이

    정말 뻔뻔한 넘이다. 대가리에 똥을 퍼 부어 버리고 싶다. 하여튼 쥐부류들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괴물들이다.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할 악의 무리일 뿐이다..ㅋㅋㅋ

  • 37 1
    쥐성이 떨어져

    이래도 쥐구멍에 안들어가는 저 쥐색휘도 참 더러운 색휘네~!
    하여튼 개쥐럴을 떤다 떨어~!
    이노무 쥐들은 쥐성이 너무 떨어져~!
    인간들이라면 인성이라도 있쥐~! ㅉㅉㅉ..

  • 40 1
    ㅠㅠ

    교회가서 물어보면 지지하는 애들 많았다고 씨부리고있겠지..멍청한 쥐 새 끼..ㅠㅠ

  • 3 43
    세대교체

    좌파 10년간 단물 빤놈들은 빨리 꺼져라, 미국가서 햄버거 뜯어야지?

  • 48 1
    레임쥐식물쥐는가속화

    되고....
    약한 고리부터 깨지기 시작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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