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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무기명투표? 친박 회유공작 끝났다는 얘기냐"

"정치공작에 친박 의원 몇명이 넘어갔는지는 모르나..."

친이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이 18일 '무기명 투표'로 세종시 당론을 정해야 하며 이를 거부하는 세력은 당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박근혜 전 대표 지지모임인 박사모가 즉각 "정치공작이 끝났다는 얘기냐"며 친박에 대한 회유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 의원 발언에 대해 이같이 의문을 제기한 뒤, "참으로 무책임한 정치인의 전형이다. 자신의 실명으로 떳떳히 정치하지 못할 거면 왜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나"라며 무기명 투표를 주장한 홍 의원을 비난했다.

정 회장은 이어 "행여 친박의 분열을 노리고 뱉은 말이라면 이는 공작정치의 전형이고, 다른 뜻이 있는 거라면 이는 비겁의 극치"라며 "무기명 투표를 슬슬 흘리는 것을 보니 어느 정도 회유와 협박의 공작이 끝났다는 이야기로도 들린다"며 거듭 친박 회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그 비열한 정치공작에 친박 의원들 몇 명이나 넘어갔는지 모르지만 이런 공작정치가 가져다주는 정권의 말로는 비참할 것"이라며 "이제야말로 국회의원 개개인이 소신정치, 책임정치를 할 때가 왔다. 대명천지에 뒤로 숨지 말고 당당하게 실명으로 소신을 밝히는 투표를 통하여 대한민국 정치인의 진면목을 똑똑히 보여달라"며 실명투표를 주장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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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5 0
    망해라

    참...저런 인간들이 2선 3선 의원을 하고 있으니...나라가 이모양 이꼬라지로 돌아가지...

  • 16 0
    베이스타스

    하여간 차떼기당 친이 인간들 2012년 총선에서 다 쓸어버려야해.......
    이번 2010년 지방선거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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