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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실패' 홈플러스, 10개 지점 무더기 폐쇄키로

5개 지점 이미 폐쇄, 나머지 5개는 다음달말까지

매각에 실패한 홈플러스가 무더기로 지점을 폐쇄하기 시작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8일 가양·장림·일산·원천·울산북구점 등 5개 지점의 영업을 중단했다.

이어 다음달 말까지 계산·시흥·안산고잔·천안신방·동촌점 등 5개 지점의 영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8월 이들 매장을 포함한 15개 점포를 폐점하려 했으나 거래 조건 완화 등을 전제로 보류했다가 매각 실패로 자금 사정 악화에 따라 재추진하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117개 점포 가운데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담보로 확보한 62개 지점을 제외한 임대 점포 중심으로 매장을 향후 6년간 최대 41곳 정리하겠다는 회생계획안을 전날 법원에 제출했다.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책임 있는 모습 없이 모든 고통을 현장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좋은현상

    대형매장들은없어져야한다

  • 1 0
    푸하하

    고릴라는 만세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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