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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MB, 이거는 지방지 협박하는 것도 아니고..."

"세종시 자신없으면 다음 정부에게 맡겨라"

박상돈 자유선진당 의원은 8일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지방지들이 세종시 문제를 선정적으로, 감성적으로 보도한다며 비판한 데 대해 "남의 눈에 티끌은 보면서도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한다는 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상돈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자기 생각하고 다르면 그건 감성적인 거냐? 정말 이거는 지방지를 협박하는 것도 아니고...오만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힐난했다.

박 의원은 이어 충청민의 충절에 기대한다는 이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이 자기는 마이너스지마는 뭐 마지막 충정인 것처럼 위장하지만 그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며 "개인적인 소신이라면 좋지마는, 대통령으로서 이런 집착은 정말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서 정말 다시 한 번 재고해봐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정 자신 없으면 차기 정부에 맡겨야 한다"며 "지난 10월이후 세종시의 개념을 10차례 이상 뒤엎어 버리지 않았나? 이 대안 발표 시기도 뭐 처음에 2월 달에 발표한다고 그랬다, 12월이 발표한다고 그랬다, 또다시 1월달에 발표한다, 갈팡질팡하고 있다. 자신이 없는 거 같다"고 힐난했다.

그는 정운찬 총리가 과천과 서울은 같은 전화번호를 써 수도분할이 아니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한 마디로 넌센스다. 그 분은 경제학자라서 그런 소리 하는 지도 모르나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과천과 광화문은 비록 거리상으로는 얼마 안 떨어져 있어도 적어도 한 시간 정도의 거리다. 과천에 있을 때에는 수도 분할이 아니고 저쪽 연기로 가면 수도분할이라고 하는 것은 그거는 정말 억설"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같은 당의 이영애 의원이 세종시 수정 필요성을 거론한 데 대해선 "이 분이 어제 얘기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니까 청와대와 너무나 똑 같은 소리를 하더라"며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 너무나 공부를 안 했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했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 의원이 의원직 사퇴에 부정적 견해를 나타낸 데 대해서도 "당인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개인의 권리도 있지만 당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도 있다"며 "조금 더 공부하셔야 할 것 같다"고 거듭 힐난했다.

그는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가 여론조사 결과 충북은 수정 지지가 높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한나라당의 여의도연구소는 실태를 반영하는 여론조사를 내는 게 아니고 희망 사항을, 희망하는 수준을 여론 조사로 발표하는 거 같다"며 "그걸 어떻게 믿으라는 이야기냐"고 깔아뭉갰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2 0
    ㄷㄱ

    협박하는거 마자.

  • 1 3
    공평

    수도를 왜 충청에만 이전하냐? 영호남,강원에도 한개씩 보내라

  • 9 0
    베이스타스

    2MB 정권 의 정권 누수(漏水)는 내가 보기에는 내년 6월이다....
    정권누수는 레임덕이라고 하는데....
    그래 2MB 정권 레임덕 터질때 차떼기당 인간들 뭐라 궤변 늘어 놓을지 지켜 보겠어...

  • 9 1
    민초

    명박정권 개같은 인간들 다 끌어모아 별작당을 다하지만
    6개월도 못가서 완전히 박살 나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게 국민이 제정신 차려서 경상도도 변해었요!
    내년 지방선거 때가 되면 맹박이 작살나네요!
    지금 똥줄 따니까 개들 칭화대에 모아서 별지랄 다하제
    맹박이는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니끼니 그런것이요!!!

  • 13 1
    지방인

    맹박이는 지방혁박을 넘어서 아에 없에 버리겠다는
    완전히 미쳐날뛰는 광노이지요! 그놈 어리속엔
    지방이란 자체가 없어요! 오직 수도권이지 그래 두고봐라
    미친짓이 얼마나 무서운지 곧 알게 되리라.

  • 18 1
    그나마

    진정한 보수인 이상돈교수님이 계셔서 앞으로의 대한민국 보수계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어본다. 실제로보면 우리나라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과 학연 그리고 돈의 논리에 의해 색채를 달리하는데 진보건 보수건 나라사랑의 기본에서 야그하면 당연히 이교수님처럼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것이 대한국인 아니겠는가? 이념의 탈을 벗고 진정한 한국인으로 재탄생하자!

  • 37 1
    의견

    여연 조사에서 충북이 높게 나온다는것은 한나라당 충북 도당 위원장이 아주 충성스런
    친이직계이기 때문일 것,안봐도 비디오지.
    아마도 몇몇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문제로 압박하지 않았을까 싶다.지금 충북은 친이와 친박이 충돌하고 있는것이다.바닥 민심은 원안이 6,70%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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