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차기총리 "오바마가 북한과 대화하는데 우리도 대화해야"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 적극적 북-일 대화 의지 천명
하토야마 대표는 지난 23일 <후지TV> 주최로 열린 여야대표 토론회에서 대북정책에 대한 질문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북한과) 대화와 협조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북한이 우리 말을 듣지 않더라도 대화와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중대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그러나 그들이 말을 듣지 않을 때엔 우리로서도 강력한 것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대응책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유엔의 틀 속에서 (북한 선박에 대한) 화물검사 등에도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가와무라 다케오 관방장관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유엔의 대북제재 조치는 유효하고, 이것을 지켜가면서 진행해야 한다”며 “북한의 의도에 현혹되지 않고 6자회담으로 북한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북한에 6자회담 복귀를 먼저 요구해야 한다”며 하토야마 대표를 비난했다.
하지만 금주 치러질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이 예상되는 민주당의 하토야마 대표가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 대화를 명분으로 적극적 대북접촉 의지를 밝히면서, 향후 북-일 대화도 급류를 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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