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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인수위원장 "경제살리기와 교육에 주안점"

"이명박 당선자의 섬기는 리더십에 공감"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발탁된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25일 "나는 실용주의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니까 열심히 해서,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명박 당선자와 '실용주의 코드'가 일치함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임명 발표 직후 숙대 총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섬기는 리더십의 모습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당선자의 태도가 내가 생각해 왔던 리더십 스타일과 맞다고 생각했다"고 수락배경을 밝히며 "새 정부가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잘 섬기는 정부가 되도록 비전과 방향을 잘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오후 4시쯤 이 당선자의 전화를 받고 그 자리에서 열심히 잘 하겠다고 수락했다"면서 "(당선자는) `국정운영 방향이나 실용주의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철학을 잘 알고 있으니까, 국가 발전에 협력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수위에서 중점을 둘 부문에 대해선 "경제살리기와 교육에 당선자가 우선 순위를 두는 것 같다"며 "우선순위와 경중을 가려보는 작업을 해야 될 것"이라고 말해, 경제와 교육에 포커스를 맞출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당선자와 친분관계에 대해선 "당선자의 서울시장 재임 중 각 대학들이 컨소시엄을 만들어 연구프로젝트를 같이할 기회가 많았고, 서울시에서 주는 장학금 수여식 등에서 뵐 기회가 있었다. 또 제가 서울시향 이사장을 하고 있다. 일을 통해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80년 국보위 입법위원, 84년 삼성 사외이사 경력 논란과 관련해선 "국보위 건은 역사적으로 평가를 다 내린 것 같다. 27년 전 일인데 열심히 일 하겠다"며 "삼성 사외이사는 회사 운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서 활용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외국에서는 사외이사를 안 하는 사람이 이상할 정도"라고 답했다.

그는 앞서 선대위원장을 거부했다가 인수위원장직은 수용한 이유와 관련해선, "학교가 방학기간이고, 2개월만 열심히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어서 기간도 짧다"며 인수위원장후 거취와 관련해선 "지금 내가 담당한 것은 인수위를 열심히 잘 하는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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