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대주그룹'. 미분양, 5백억 탈세, 회장 소환...
검찰 허재호 회장 소환키로. 광주시 "허회장 구속되면 대주 부도"
아파트 미분양 사태 따른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대주그룹이 설상가상으로 5백억대 탈세 혐의로 허재호 회장마저 검찰에 소환되게 돼, 창사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대주건설과 대주주택 등 대주그룹 2개 계열사의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은 12일 대주그룹 허재호 회장을 조만간 소환해 두 회사의 탈세가 그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8월말 서울지방국세청의 고발이후 이 사건을 수사해왔다.
대주건설과 주택은 지난 6월초부터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아 2005∼2006년 사이에 524억원대의 법인세와 부가세를 탈세한 사실이 드러나 고발됐다.
문제는 대주건설과 주택의 경우 오래 전부터 유동성 위기설에 휘말려온 건설사들이라는 점. 한 예로 대주건설은 지난 9월 만기도래한 시행사 채무 상환을 거부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이 3단계 강등당하면서 금융시장에 유동성 위기설이 나돌자, 9월12일 차환발행이 아닌 자기자금으로 3백50억원 전액을 상환하면서 간신히 위기설을 잠재운 바 있다. 대주그룹은 이때 보유하고 있던 대한화재를 시장에 내놓기도 해 현재 한창 매각협상이 진행중이다.
이런 마당에 탈세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허재호 회장 소환이 임박하자,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광주-전남지역 기관장과 경제단체장, 종교계 인사들은 지난 2일 대주그룹 사법처리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는 건의서를 광주지검에 냈다가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내는 등 파문이 일었다.
광주시는 이에 지난 7일 '대주그룹 관련 비판여론에 대한 입장'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대주그룹에 대한 선처 요구가 사법처리 자체를 반대하거나 기업주를 감싸려는 의도는 아니다"라며 "이는 대주에 대한 사법처리 과정에서의 지역경제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달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광주시는 그러면서 "대주그룹에 대한 검찰수사 결과 총수가 구속될 경우 그룹이 부도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고 30여개 계열사와 1천5백여 협력업체는 물론 1만여명에 달하는 아파트 청약자들도 선의의 피해를 입게 될 우려가 크다"며 거듭 허회장에 대한 선처를 주장했다.
이렇듯 파문이 일자, 광주지검은 12일 허재호 회장 소환 방침을 밝힘으로써 사태를 조기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검찰의 향후 수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대주건설과 대주주택 등 대주그룹 2개 계열사의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은 12일 대주그룹 허재호 회장을 조만간 소환해 두 회사의 탈세가 그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8월말 서울지방국세청의 고발이후 이 사건을 수사해왔다.
대주건설과 주택은 지난 6월초부터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아 2005∼2006년 사이에 524억원대의 법인세와 부가세를 탈세한 사실이 드러나 고발됐다.
문제는 대주건설과 주택의 경우 오래 전부터 유동성 위기설에 휘말려온 건설사들이라는 점. 한 예로 대주건설은 지난 9월 만기도래한 시행사 채무 상환을 거부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이 3단계 강등당하면서 금융시장에 유동성 위기설이 나돌자, 9월12일 차환발행이 아닌 자기자금으로 3백50억원 전액을 상환하면서 간신히 위기설을 잠재운 바 있다. 대주그룹은 이때 보유하고 있던 대한화재를 시장에 내놓기도 해 현재 한창 매각협상이 진행중이다.
이런 마당에 탈세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허재호 회장 소환이 임박하자,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광주-전남지역 기관장과 경제단체장, 종교계 인사들은 지난 2일 대주그룹 사법처리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는 건의서를 광주지검에 냈다가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내는 등 파문이 일었다.
광주시는 이에 지난 7일 '대주그룹 관련 비판여론에 대한 입장'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대주그룹에 대한 선처 요구가 사법처리 자체를 반대하거나 기업주를 감싸려는 의도는 아니다"라며 "이는 대주에 대한 사법처리 과정에서의 지역경제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달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광주시는 그러면서 "대주그룹에 대한 검찰수사 결과 총수가 구속될 경우 그룹이 부도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고 30여개 계열사와 1천5백여 협력업체는 물론 1만여명에 달하는 아파트 청약자들도 선의의 피해를 입게 될 우려가 크다"며 거듭 허회장에 대한 선처를 주장했다.
이렇듯 파문이 일자, 광주지검은 12일 허재호 회장 소환 방침을 밝힘으로써 사태를 조기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검찰의 향후 수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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