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北이 지뢰 매설. 불의의 사고 아니다"
한동훈 "李대통령이 틀렸고 강경화 판단이 상식"
강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해당 사고가 북한의 고의적인 공격이냐, 불의의 사고냐고 묻자 "유실이 됐던 건 분명히 아니라는 게 합참에서 밝혀졌고, 북한이 매설했다는 건 분명하다. 매설을 했다고 하는 것은, 어떤 행위에는 의도가 있기 마련 아니냐"며 이같이 답했다.
강 대사는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아직 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말한 데 대해선 "장관이 한 말에 대해 제가 이렇다 저렇다 토를 달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라고 했다'라고 지적하자, 강 대사는 "합참 (조사) 결과에서는 불의의 사고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합참에서 발표한 내용을 가지고 봤을 때 (북한이) 설치한 지뢰들이고, 이럴 땐 의도 있게 설치한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불의의 사고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국정감사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9.21. 발생한 지뢰폭발에 대해 제가 오늘 주미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질의한 것에 대해서, 강경화 주미대사가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닙니다'라고 반복해서 답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 지뢰공격을 “불의의 사고”라고 왜곡해서 규정하고 고집했던 것을 강경화 주미대사가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틀렸고, 강경화 주미대사의 판단이 상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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