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이재명은 골프 중독" vs 박지원 "일벌레도 휴식 필요"
李대통령 '가족 골프' 놓고 여야 공방
당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족 골프 사실을 공개했던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청와대는 대구 사고 당시 이재명이 골프는 쳤지만 사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인명구조에 나선 소방대원들은 10:50분에 모든 사람을 구조하고, 상황을 해제했다.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은 12:30분경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는 대통령 지시 입장을 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상황 다 끝난 2시간 뒤 입으로만 사고 조치하나? 국민 생명이 달린 사고 조치 브리핑까지 대국민 쇼를 하나?"라며 "대구 어르신 38명이 사고 현장에서 신음할 때, 구조 지시는커녕 대통령은 나이스샷 중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재명은 서소문 고가차로 붕괴사고, 해군장병 실종사고, 대구 천장붕괴 사고 등 인명 사고 때마다 사고 현장은 내팽개치고 골프를 쳤다"며 "골프 중독자 이재명의 치료를 위해 '골프 특검안'을 대표발의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미국 대통령 부시는 걸프전쟁 중에도 한달간 휴가, 골프를 즐겼다. 트럼프의 골프 애호는 설명할 필요가 없다"며 "軍도 작전개념으로 영내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면서 영내 대기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도 휴일에 친지들과 골프를 치는 것은 리렉스, 운동 등 당연히 하셔야 한다"며 "사고났는데 골프? 대형사고를 알면 대비를 하지 골프를 하겠나. 현장에서 막아야지 ㅉㅉ. 대통령이 움직이면 주요 장비가 움직인다. 청와대가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도 사람이다. 아무리 일 벌레라도 휴식도 필요하고 기계라도 365일 24시간 돌아가면 고장난다"며 "대통령의 휴일골프까지 시비하지 마시고 자기눈 대들보를 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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