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미국 안 물러난다. 외교안보라인 쇄신해야"
"李대통령, SNS 하지말아야. 하더라도 장삼이사 언어 안돼"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나와 "대통령의 쇄신은 인적 쇄신부터 출발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정부가 정청래 전 대표 비자를 보류한 데 대해 "이건 중대한 문제"라면서 "한미 동맹 관계가 어떻게 됐든 집권여당의 직전 대표 비자를 주지 않을 정도로 문제가 됐다고 하면 이것도 우리가 먼저 쇄신해야 된다, 대통령께서 단안을 내리셔야 된다. 이 상태로 오래가면 안 된다"며 거듭 외교안보 라인 교체를 촉구했다.
진행자가 이에 '미국이 자주파를 겨냥한 것으로 보냐'고 묻자, 박 의원은 "저는 그렇게 본다. 지금 현재로는, 이대로는 안 된다. 미국이 이대로 물러서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자주파들한테 저도 때로 얘기를 하지만 우리의 가장 외교의 스타트는 한미 동맹에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이건 개선시켜야 된다. 그러나 자주파는 자주파대로 대북 라인을 좋게 만들어 가야 된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초창기에 자주파인 이종석, 정동영 대북 라인에 그리고 대미 라인에 찐미 위성락, 조현 장관을 배치한 것은 제가 몇 번 얘기했다. '신의 한 수다'"라며 "그러나 지금은 쇄신해야 된다"며 우회적으로 자주파 경질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SNS 정치'에 대해서도 "오늘 또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서 나는 SNS를 활발히 하겠다'. 근데 이건 좀 안 하셔야 된다"며 "하시더라도 대통령의 언어를 써야지. 장삼이사의 언어를 쓰면 안 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저는 거듭 말씀드리고 인사 문제만 하더라도 늘 지금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지 않나? 그래서 비서실장 등 좀 중량급들이 들어가서 '대통령님 이건 안 됩니다',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중량급들이 대통령을 모셔야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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