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김대중' 이정표 품고 주저함 없이 나가겠다"
"미래 내다 본 선구자, 뜻 이어받아 거대한 물결 주도해 나갈 것"
이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서 강훈식 비서실장이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처한 초유의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해내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끄셨던 대통령님이 무척이나 그리운 요즘"이라며 "지금 우리가 처한 안팎의 현실도 그때 못지않게 엄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질서의 재편과 세계적인 산업 대전환의 격랑 속에 경제적 불확실성은 가중되고, 오랫동안 누적된 양극화의 그늘은 짙기만 하다"며 "시련이 거셀수록,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길을 일궈내셨던 대통령님의 빛나는 혜안과 발자취를 되새긴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님께서는 국가가 벼랑 끝에 섰을 때조차 일찌감치 먼 미래를 내다보신 선구자셨다"며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신 대통령님의 혜안과 개척자 정신은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가장 뚜렷한 이정표"라고 고인을 기렸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는 그 뜻을 이어받아 인공지능 혁명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초격차 기술 확보와 신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성장의 엔진을 힘차게 돌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그 누구도 함부로 넘볼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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