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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 민심, 이렇게 안 좋은 때가 없었다"

"이정현 잘라야", "전국 어디서도 장동혁 반길 데 없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제가 느끼는 민심도 아주 안 좋다. 이렇게 안 좋을 때가 없었다"고 전했다.

대구시장 출신인 권영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제가 2014년도에 처음으로 대구시장 출마해서 김부겸 후보하고 할 때 그때도 아주 여론조사가 오차범위 내로 들어온 적도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어렵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이번에는 혼내줘야 된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고, 저희 당원들이나 제 가까운 사람들조차도 저보고 '시장님, 이번에는 진짜 국힘 도저히 못 찍겠어요' 이런 말들이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이게 더불어민주당이 더 좋아서 잘해서, 또 김부겸 전 총리가 좋아서가 아니다. 결과적으로는 국민의힘이 너무 못하고, 국민의힘이 싫어서 이번에는 민주당 찍는 게 남는 장사다 이렇게 보는 것"이라고 탄식했다.

그는 "대구시민들이 왜 이렇게 됐냐 하면, 아주 직접적인 원인은 이정현 공관위가 정말 대구시민들 무시하면서 무도하게 컷오프했잖나. 뭐 처음에는 중진 3명 자른다고 하다가 결과적으로는 대구시민 여론조사 1, 2위 후보를 잘라버린 결과가 됐잖나"라며 이정현 책임론을 폈다.

그러면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 선언과 관련, "이분을 지금 갑자기 나오게 만든 건 민주당도 아니고 대구시민도 아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하고, 우리 국민의힘이 이 바보짓을 하는 바람에 정계은퇴하고 양평에서 전원생활하는 사람을 불러내서 지금 민주당한테 대구시장까지 내줄 그런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화살을 장동혁 대표에게 돌려 "대구시민들한테 '우리가 이러이러한 사정 때문에 이렇게 했는데 대구 민심을 거슬렀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공관위원장도 해임해야 된다"며 "지금 이정현 공관위원장을 가지고 가서는 점점 곳곳에 지뢰밭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장 대표의 지원유세 여부에 대해서도 "대선 선거 때. 분위기가 그때보다 지금이 더 나쁘다. 수도권은 이미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빨간 점퍼 입게 해달라고 그렇게 간절하게 호소하잖나. 대구도 지금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조차도 빨간 점퍼 안 입고 흰 점퍼 입고 다니잖나. 이런 상황인데 장동혁 대표가 오는 걸 반기겠나. 지금 분위기면 제가 볼 때는 전국 어디에도 장동혁 대표 지원유세 오는 걸 반길 데가 없다"고 끊어말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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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0
    자유당

    부정선거란 없다 앞장서서 떠드는

    무뇌충들은 전부 다 뒤져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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