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 '매도 사이드카' 발동, '검은 월요일' 도래
원/달러 환율 1,510원 돌파. 외국인-기관과 개미 '힘겨루기'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05p(3.48%) 내린 5,580.15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어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쌍끌이 매도로 낙폭을 4%대로 키우더니 오전 9시 17분께 5,500선이 붕괴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폭락하자 오전 9시 18분 거래를 일시 중지시키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10거래일만의 발동이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그러나 매도 사이드카 발동후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5%를 넘어 6%대로 더 키우는 등 시장은 패닉적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개장 30분만에 도합 2조원의 매물 폭탄을 던지고 있으며, 개인은 2조원 매수로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 닛케이지수도 4%대 급락세로 거래를 시작하는 등 이란전 격화로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동북아 증시가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도 31.66p(2.73%) 내린 1,129.86으로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3%대로 키우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1,504.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뉴욕장에서 1,504.7원으로 야간거래를 마감한 것보다 상승한 가격으로, 1,500원대가 '뉴노멀'로 굳어져가는 분위기다.
이어 외국인의 거센 주식 매도세가 확인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계속 올라 오전 9시 50분 1,51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2009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후 17년에 장중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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