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유소 기름값, 3년여만에 1,900원대 진입
국제유가 폭등에 속수무책. 유류세 감면폭 재확대 요구 커져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856.3원으로 전날보다 22.0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더 큰 폭으로 상승,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하루 만에 33.4원이 오른 1천863.7원을 기록하며 휘발유 가격을 추월했다. 화물차 등 자영업자들에게 더 큰 타격이 가해지고 있는 것.
특히 전국에서 유가가 가장 높은 서울의 경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1천900원 선을 넘겼다.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7.5원 오른 1천916.5원, 경유 가격은 38.9원 상승한 1천934.1원이다.
서울 휘발유 가격이 1천900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8월 초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며, 경유 가격이 1천900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2월 초 이후 약 3년 3개월 만이다.
이같은 주유소 기름값 급등은 이란전 장기화 우려로 이달 들어서만 국제유가가 수직 폭등한 데 따른 것으로, 유류세 감면폭 재확대 등 비상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국제 경유 가격은 미국의 이란 공습 전날인 지난달 27일 배럴당 92.90달러에서 지난 5일 153.18달러로 64.9%나 뛰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79.64달러에서 106.28달러로 33.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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