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다이먼 "2008년 금융위기 이전과 유사"
"바퀴벌레가 한마리 나타났다면 실제로는 더 많을 것"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다이먼 CEO는 이날 투자자 대상 행사에서 금융업계의 치열한 경쟁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안타깝게도 우리는 2005년, 2006년, 2007년에도 거의 같은 것을 봤다. 당시 상승 조류가 모든 배를 띄웠고 위험신호를 가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상황에 대해 "몇몇 사람들이 어리석은 짓을 하는 게 보인다"며 "순이자수익을 만들려고 멍청한 짓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리 환경 변화 속에서 수익 확보 압박이 커지면서 금융회사들이 점차 위험도가 높은 대출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신용 시장이 장기적으로 다시 악화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어디에서 거품이 터지기 시작할 지에 대해선 "신용 사이클에는 항상 예상치 못한 변수가 존재한다"면서 "이번에는 AI로 인해 소프트웨어 산업이 될 수도 있다"며 최근 확산되고 있는 'AI 루저' 공포를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비우량(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업체 트라이컬러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퍼스트 브랜즈의 파산 신청 때에도 "바퀴벌레(부실 대출)가 한 마리 나타났다면 (실제로는) 아마도 더 많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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