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김기표·민형배 줄줄이 '공취모' 탈퇴. 왜?
李대통령의 화합 메시지후 골수친명들 연쇄 탈퇴
부승찬·김기표·민형배 의원은 25일 SNS를 통해 공취모 탈퇴를 선언했다.
정청래 대표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취모의 취지를 반영한 당의 공식 기구인 '윤석열 정권하 조작기소 진상규명 및 공소취소를 통해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며 한병도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임명한 데 따른 것.
하지만 공취모는 성명을 통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의원모임으로서 별개의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존속 방침을 밝혔다. 불과 이틀 전에 105명의 의원이 참여해 공식 출범한 공취모 입장에선 해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천명한 셈이다.
그러나 부승찬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 공식 기구로서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및 공소취소 국정조사 추진위원회' 출범을 환영한다"며 "그나마 지금에라도 당이 관련 기구를 출범시키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저는 오늘부로 ‘공취모’를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기표 의원도 "방금 공소취소의원모임에서 그 모임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낸 것을 보고는 매우 실망하였다. 당 공식기구로서 추진하는 것이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 훨씬 효과가 클 것임에도, 왜 굳이 따로 공소취소의원 모임을 계속 존치시키려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공취모를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정말 계파모임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그러므로 저는 공소취소의원모임에서 탈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민형배 의원 역시 "당에서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및 공소취소 국정조사 추진위원회’ 가 설치되었으므로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의원 모임'은 해산하는 게 자연스럽다"며 "모임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문이 나와서 저는 탈퇴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X(옛 트위터)에 "당은 당의 일을, 청은 청의 일을 잘하면 된다"며 "대통령은 뒷전이 된 일이 없고, 그렇게 느낀 적도 없다"고 밝힌 것이 이들 의원의 탈퇴 기폭제가 된 게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어 다른 의원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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