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열매 만들어달라" vs 송영길 "인천은 내 정치 고향"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놓고 정면 격돌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인 김 전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송 전 대표측근의 '도의 아니다'라는 숏영상을 첨부한 뒤 "이재명의 정치가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건 송영길이라는 대지의 무한한 헌신 덕분이었다. 저는 송대표님의 그 헌신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다. 어찌 존경하지 않을 수 있겠냐"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땅 없이 열리는 열매는 없다. 열매가 어찌 땅을 밀어내려 하겠으며, 밀어내는 게 가능이나 하겠냐"면서도 "그렇다고 땅만 지키면 열매는 열릴 수 없다. ‘땅을 살리는 방식으로 열매를 얻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송영길이라는 대지를 살리고 김남준이라는 열매를 만들어달라"며 "이 열매는 온 몸을 부숴 씨앗을 낳으며, 대지의 가치를 입증할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적극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맞서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원 석·박사 학위 수여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태어나고 자란 광주·전남은 생물학적 고향이지만, 보궐선거가 있는 인천은 정치적 고향이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려 한다"며 계양을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인천으로도 이사를 마친 상태"라며 경선에서 일전불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의 이같은 입장 천명은 일각에서 자신의 고향인 광주전남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게 어떻냐는 절충안을 내놓고 있는 데 대한 거부로 해석되고 있다. 광주전남 보궐선거 지역 역시 이미 출마를 준비해온 후보들이 북적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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