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진보당 "'윤어게인' 이혜훈 중용은 광장에 대한 배신"

"이혜훈 아무리 거짓 해명해도 내란옹호 지울 수 없어"

진보당도 29일 "이혜훈 장관 지명에 반대하며, 당장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손솔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혜훈은 내란을 옹호했다. 윤석열의 탄핵을 ‘불법’이라 주장했고, ‘윤석열 석방’을 위해 극우세력들과 한 몸이 되어 거리에서 싸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윤 어게인’에게 고위직을 맡기는 것은 광장에 대한 배신이자, 국가 기강을 흔드는 악수"라면서 "해방 후 친일파 청산에 실패하고, 국정에 재기용된 뼈아픈 과거를 결코 반복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또한 "이혜훈은 ‘노조혐오’를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왔다. 철도노조 파업에 ‘명분없는 불법파업’이라 맹비난했고, 노조를 향해 툭하면 ‘기득권 지키기’, ‘집단 이기주의’, ‘경제성장의 걸림돌’ 등으로 폄훼했다"며 "이렇듯 노동의 가치를 부정하고, 기업의 이익만을 대변해 온 자가, 국가 예산편성을 좌우하는 요직에 앉으면 어떻게 되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논란을 의식한 듯 이혜훈은 자신의 SNS 포스팅부터 싹 내렸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계엄은 잘못됐고, 국힘 입장 따라 집회 한번 갔었다'”고도 했다"며 " 아무리 눈 가리고, 거짓 해명해도 본인의 과거 내란옹호 행위를 다 지울 수 없다"며 거듭 이재명 대통령에게 즉각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박고은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동학의 햇불

    지지자들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보냈어.
    졸지에 낙동강 오리 알 된 기분이라 썩 좋지 않아.
    잔챙이들은 거둬주고 윤석렬만 처벌 하겠다는 심중을 드러낸거야.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