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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우크라 종전 임박설에 5년래 최저로 급락

내년에 공급과잉 더욱 심화될듯

국제 원유 가격이 16일(현지시간) 근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2.7% 하락한 배럴당 58.92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7% 내린 배럴당 55.27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요가 급감했던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다.

브렌트유는 5개월 연속 하락해 11년 만의 최장 하락 기록을 세웠다. 올해 들어서만 배럴당 20달러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유가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이 임박했다고 주잗한 데 따른 것이다. 종전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의 대러시아 원유 수출 제재가 해제되고, 이럴 경우 러시아산 원유가 대량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이 판단한 것.

이미 국제원유시장은 공급 과잉 상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은 하루 300만 배럴 증가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들과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비(非)OPEC 회원국들의 증산에 따른 결과다.

IEA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상황이 더 악화돼 하루 평균 370만 배럴의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팬데믹 시기를 웃도는 사상 최대 규모다.

내년 세계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특히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침체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천비전투

    청나라가 망한 이유중 하나는 백련교도 난 진압하느라

    돈을 너무 써서.

    푸틴이 그꼴 될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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