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00 회복. 환율도 장중 1,470원 돌파
엔비디아 호실적에 외국인 순매수로 복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34포인트(1.92%) 상승한 4,004.8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01.46포인트(2.58%) 급등한 4,030.97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장중 4,059.37까지 올랐으나 개인들의 1조3천억원대 차익 매물을 쏟아내면서 상승폭을 크게 좁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천412억원, 7천56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3천864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4.25% 오른 10만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0만전자를 회복했으나, SK하이닉스는 1.60% 상승한 57만1천원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한 반면 SK하이닉스주는 대량 매도했기 때문이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6.24포인트(2.65%) 상승한 49,823.94에, 대만 가권지수는 846.24포인트(3.18%) 상승한 27,426.36에 장을 마쳐 우리 증시보다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2포인트(2.37%) 상승한 891.94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467.9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8원 오른 1,467.4원으로 출발한 뒤 오후 2시16분께 1,470.1원까지 오르며 통화당국이 앞서 구두개입을 했던 1,47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억원대 주식 순매수를 했음에도 글로벌 달러 강세가 거셌기 때문이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거래일 만에 다시 100선을 훌쩍 넘어 100.27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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