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원/달러 환율 장중 1,470원도 수직 돌파

금융위원장 "소홀히 하지 않고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2일에도 장중 1,470원을 돌파하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정오 직후 1470.0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461.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를 하고 있다는 소식 등에 급등세로 돌아서 장중 1,470원을 수직 돌파했다.

이후 환율은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465.7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통화당국이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조차 개최하지 않고 있어 환율 급등을 방치하고 있는 게 아니냐며, 금명간 연고점인 지난 4월 7일의 1487.6원도 돌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 7일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로 세계가 패닉적 상황에 빠져들면서 환율도 폭등했던 시기였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와 관련, 이날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환율 급등을 방치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환율 논의) 단위가 장관 단위가 있고, 차관 단위가 있는 경제상황 점검회의 등을 통해 계속해서 챙겨 나가고 있다”며 “등한시하거나 소홀히 하는 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의 환율 수준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박태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정신병 개딸 새끼들 이젠 누구 탓하나

    윤석열 비상계엄 때보다 환율이 높은데 이제 누구 탓하나

    혹시 아직도 '내란 청산' 하지 못해서 환율이 저모양인가?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