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반도체 '폭풍 수출'로 3.6% 증가
자동차-이차전지-철강 등은 '트럼프 관세'로 고전
긴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폭풍 수출'로 10월 수출이 작년 동월보다 3.6% 증가했다.
1일 산업통상부의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작년 동월보다 3.6% 증가한 595억7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0월 중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휴일을 제외한 실제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일평균 수출액도 29억8천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15대 주력 수출품 중에서는 반도체·선박·석유제품·컴퓨터 4개 품목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자동차 등 나머지 품목은 감소해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수출은 글로벌 AI 투자 돌풍으로 작년보다 25.4% 증가한 157억3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0월 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해양플랜트까지 포함한 선박 수출도 46억9천만달러로 131.2% 증가했다. 컴퓨터 수출은 9억8천만달러, 석유제품은 38억3천만달러로 각각 1.7%와 12.7%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10.5%), 자동차 부품(-18.9%), 철강(-21.5%), 일반기계(-16.1%) 등은 트럼프 관세로 타격을 입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직격탄을 맞은 양상이다.
이차전지(-14.0%), 가전(-19.8%), 무선통신(-10.9%), 석유화학(-22.0%), 디스플레이(-8.7%), 섬유(-16.9%), 바이오헬스(-6.2%) 수출도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이 87억1천만달러로 16.2% 급감했다. 이는 2023년 1월(81억달러) 이후 3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는 아시안으로의 수출 94억달러보다도 적은 것으로, 미국은 넉달째 우리나라의 세번째 수출국으로 주저앉았다.
대미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만 70.8% 증가했고, 자동차(-35.6%), 자동차 부품(-28.7%), 철강(-33%), 일반기계(-33.2%) 등은 급감했다.
대중국 수출도 115억5천만달러로 작년보다 5.1% 줄었으나, 미국을 제치고 우리나라 최대 수출지역으로 넉달째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만으로의 수출은 HBM 수출로 46.0% 증가한 51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의 10월 수입은 535억2천만달러로 작년보다 1.5% 감소하며 무역수지는 60억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0월 누적 흑자 규모는 564억3천만달러로 작년 전체 흑자 규모인 518억4천만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1일 산업통상부의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작년 동월보다 3.6% 증가한 595억7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0월 중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휴일을 제외한 실제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일평균 수출액도 29억8천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15대 주력 수출품 중에서는 반도체·선박·석유제품·컴퓨터 4개 품목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자동차 등 나머지 품목은 감소해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수출은 글로벌 AI 투자 돌풍으로 작년보다 25.4% 증가한 157억3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0월 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해양플랜트까지 포함한 선박 수출도 46억9천만달러로 131.2% 증가했다. 컴퓨터 수출은 9억8천만달러, 석유제품은 38억3천만달러로 각각 1.7%와 12.7%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10.5%), 자동차 부품(-18.9%), 철강(-21.5%), 일반기계(-16.1%) 등은 트럼프 관세로 타격을 입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직격탄을 맞은 양상이다.
이차전지(-14.0%), 가전(-19.8%), 무선통신(-10.9%), 석유화학(-22.0%), 디스플레이(-8.7%), 섬유(-16.9%), 바이오헬스(-6.2%) 수출도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이 87억1천만달러로 16.2% 급감했다. 이는 2023년 1월(81억달러) 이후 3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는 아시안으로의 수출 94억달러보다도 적은 것으로, 미국은 넉달째 우리나라의 세번째 수출국으로 주저앉았다.
대미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만 70.8% 증가했고, 자동차(-35.6%), 자동차 부품(-28.7%), 철강(-33%), 일반기계(-33.2%) 등은 급감했다.
대중국 수출도 115억5천만달러로 작년보다 5.1% 줄었으나, 미국을 제치고 우리나라 최대 수출지역으로 넉달째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만으로의 수출은 HBM 수출로 46.0% 증가한 51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의 10월 수입은 535억2천만달러로 작년보다 1.5% 감소하며 무역수지는 60억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0월 누적 흑자 규모는 564억3천만달러로 작년 전체 흑자 규모인 518억4천만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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