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에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한국, 미국에 3천500억달러 지불. 한국기업 6천억달러 투자키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핵추진 잠수함을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화답한 것.
핵추진잠수함은 디젤 엔진 대신 소형 원자로를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수개월 동안 부상하지 않고 수중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다량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할 수 있으며, 핵무기를 탑재하는 SSBN과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는 SSN으로 구분된다. 이 대통령이 확보 의지를 밝힌 핵추진 잠수함은 SSN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선 "한국은 미국이 부과하던 관세를 인하받는 대가로 미국에 3천500억 달러(약 500조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은 미국산 석유와 가스를 대량 구매하기로 했으며, 한국의 부유한 기업들과 사업가들이 미국에 투자할 금액은 6천억 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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