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李대통령-민주당 '보합'...민생 불안감 커
90% "물가 부담돼", 46% "고용 어려워질 것", 서울 45% "집값 오를 것"
30일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에 따르면, 27~2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과 같은 56%로 나왔다. 부정평가도 35%로 변함 없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5%로 나왔다. 민주당은 2주 전과 같았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 올랐다.
이어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각각 3%, 진보당 1% 등의 순이었고,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25%였다.
민생 불안감은 컸다.
현재의 물가 수준에 대해 ‘매우 부담된다’는 응답이 36%, ‘부담이 되는 편이다’는 응답은 54%로 90%가 부담된다고 답했다.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8%에 그쳤다.
고용 전망에 대해서도 향후 1년 이내 취업 시장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8%에 그친 반면, ‘어려워질 것’이라는 응답은 46%에 달했다. 33%는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6개월 후 주택가격에 대해선 ‘변화가 없을 것이다’는 전망이 49%, ‘오를 것’ 30%, ‘내릴 것’ 15%로 나왔다.
서울의 경우는 '오를 것' 45%, 보합 37%, '내릴 것' 9%로 타지역보다 상승 전망이 높았다.
현재의 부동산 불안 이유에 대해선 ‘과도한 투기성 수요의 문제가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응답이 69%, ‘주택 공급 부족의 문제가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응답이 22%로 나왔다.
보유세를 높이고 거래세를 낮추자는 주장에 대해선 ‘찬성한다’가 52%, ‘반대한다’가 36%로 나왔다.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효과가 없을 것’ 53%, ‘효과가 있을 것’ 37%로 나왔다. 모름/무응답은 11%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6.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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