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장동 패밀리’가 10.15 주거재앙 주도"
"10.15 조치 나오고 지방선거 구도 확 바뀌어"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0.15 주거재앙 조치는 ‘돈 모아 집값 떨어지면 사라‘는 말로 국민들 분노를 일으킨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이 주도했다고 하는데,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일반적인 관료가 아니라 성남 가천대 교수로서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불법을 앞장서서 옹호한 공로로 제대로 된 실무 경력 없이 ‘낙하산’으로 단숨에 국토부 1차관이 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자기 공약과 정반대일 뿐 아니라 민주당조차 당이 주도하지 않았다며 발 빼는 주거재앙 조치를 ‘성남 대장동 패밀리’ 이상경 씨 같은 사람 말 믿고 밀어붙여 대형사고 쳤다니 황당할 따름"이라며 "주거재앙 조치,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전날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 출연해선 "정치가 역동적이고 지금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들이 많다. 국제정세, 물가, 그리고 지금 APEC 문제에서 3500억 달러 문제 제대로 해결 안 되잖나, 정말 정말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런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서 지선이라든가 선거 문제도 굉장히 구도가 달라질 거다. 당장에 전혀 예측 못 했던 토허제 10월 15일에 덜컥 나오고 나니까 지선 구도 확 바뀌지 않았나"라며 10.15 대책으로 지방선거 구도가 바뀌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부터 화성, 동탄 등 경기도 남부에 체류하며 10.15 대책에 대한 민심을 집중 청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의 '집값이 내리면 그때 사라'는 발언은 현실을 외면한 망언"이라며 "56억 원대 자산과 배우자 명의 30억 원대 아파트를 보유한 고위 관료가, 대출 규제로 주거 사다리를 끊어놓고 “기회는 돌아온다”는 말장난을 한 것은 국민을 모욕한 것"이라며 이 차관을 집중 포격했다.
그러면서 "대장동을 ‘선구안 사업’이라 치켜세웠던 인사가 이번 대책의 주무 책임자라는 사실만으로도, 이 정권의 부동산 철학이 누구를 향하는지 명확해졌다"며 이 차관이 대장동 패밀리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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