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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현지 휴대폰 교체 의혹’ 박정훈 고발

“국감 앞두고 휴대전화 교체 사실 없어”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잦은 휴대전화 교체 의혹을 제기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성윤 민주당 법률위원장과 김동아 허위조작정보대응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경찰청에 박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며 “대통령실 김현지 부속실장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한 박 의원을 형법 제307조 제2항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 부속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대북송금과 관련한 결정적 순간마다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정감사 시작 당일 두 차례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며 “증거인멸을 위한 행위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휴대전화 기기 교체는 지극히 일반적이고 통상적인 수준에서 이뤄졌을 뿐”이라며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는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조차 없다”고 반박했다.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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