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할 생각 없다”
보훈부, 김형석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 진행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독립기념관 존재 가치인 헌법 정신 자체를 훼손하고 있는데 사퇴할 생각 없느냐”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광복 80주년 관련 총 4개 사업이 모두 진행되지 않았다”며 “관장이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선대의 국적이 일본이라 하고, 광복이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주장하니 독립기념관의 역사적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기에 (사업이) 다 배제됐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제보에 따르면 관장님이 자꾸 이런 얘기 하니깐 독립기념관에 일하는 분들이 창피하고 힘들다고 한다”며 “자격이 없는 사람이 관장을 맡으니 성실히 일하는 독립기념관 직원들만 힘든 것”이라며 사퇴를 압박했다.
한편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독립기념관장 해임 권한 및 임원추천위원회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며, 보훈부는 현재 김 관장의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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