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막말 박정훈 고발” vs 박정훈 “김우영 고발”
김우영, 박정훈의 전화번호 공개하며 공세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동료 의원에게 막말을 한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여야는 전날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김우영 민주당 의원이 과거에 박 의원이 자신에게 보낸 비난 문자와 함께 박 의원의 전화번호를 공개하면서 충돌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문자 내용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달 5일 김 의원에게 “에휴 이 찌질한 놈아”라는 문자를 보냈고, 이에 박 의원은 국감장에서도 김 의원을 향해 “진짜 대단하다, 개인적으로 한 것을 여기에서”, “야, 이 한심한 XX” 등의 말을 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앞서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과방위 국감장에서 민주당 김우영 의원이 제 휴대전화 번호와 문자 내용을 공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권력실세인 김현지 실장이 종북세력과 연결돼 있다는 판결문 내용을 공개하자 그 문제를 거론하며 제 문자를 공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멱살잡이 인정하는 김우영!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폭력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 의원과의 충돌 배경에 대해선 "발단은 9월 2일 상임위였다. 저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방통위 관련법을 통과시킨데 강력하게 항의했다"며 "김 의원이 소회의장에 시끄럽게 전화를 하며 들어오길래 '나가서 하시라'고 했더니 다짜고짜 욕설을 퍼부으면서 제 멱살까지 잡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음날 상임위에서 김우영 의원은 15년 전 고인이 된 제 가족 사진까지 화면에 띄우면서 제가 독재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취지로 몰아세웠다"며 "그래서 저는 그날밤 '찌질한 놈'이라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곧바로 '이 새끼야'라고 답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오늘 제가 김현지의 경기동부연합 연루 사실을 폭로하자 김 의원이 국감장에서 제 문자를 공개했다. 그것도 자신이 보낸 욕설은 지운 상태였다"고 덧불였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여야는 전날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김우영 민주당 의원이 과거에 박 의원이 자신에게 보낸 비난 문자와 함께 박 의원의 전화번호를 공개하면서 충돌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문자 내용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달 5일 김 의원에게 “에휴 이 찌질한 놈아”라는 문자를 보냈고, 이에 박 의원은 국감장에서도 김 의원을 향해 “진짜 대단하다, 개인적으로 한 것을 여기에서”, “야, 이 한심한 XX” 등의 말을 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앞서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과방위 국감장에서 민주당 김우영 의원이 제 휴대전화 번호와 문자 내용을 공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권력실세인 김현지 실장이 종북세력과 연결돼 있다는 판결문 내용을 공개하자 그 문제를 거론하며 제 문자를 공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멱살잡이 인정하는 김우영!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폭력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 의원과의 충돌 배경에 대해선 "발단은 9월 2일 상임위였다. 저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방통위 관련법을 통과시킨데 강력하게 항의했다"며 "김 의원이 소회의장에 시끄럽게 전화를 하며 들어오길래 '나가서 하시라'고 했더니 다짜고짜 욕설을 퍼부으면서 제 멱살까지 잡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음날 상임위에서 김우영 의원은 15년 전 고인이 된 제 가족 사진까지 화면에 띄우면서 제가 독재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취지로 몰아세웠다"며 "그래서 저는 그날밤 '찌질한 놈'이라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곧바로 '이 새끼야'라고 답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오늘 제가 김현지의 경기동부연합 연루 사실을 폭로하자 김 의원이 국감장에서 제 문자를 공개했다. 그것도 자신이 보낸 욕설은 지운 상태였다"고 덧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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