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26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그간 합의된 70건의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13일 합의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오는 15일 본회의 개최를 주장했지만 의원들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해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4시에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합의된 민생 법안 70건을 상정해 통과하기로 합의했다”며 “야당에서는 국정자원 관련 국정조사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국정조사를 요구했으나 저희 당에서는 오늘 갑자기 요구를 받았기에 조금 더 논의해 답을 주겠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정보 자원 관리원의 화재로 인한 여러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 제주 항공기 참사와 관련해 유족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국정조사 두건 실시를 요청했다”며 “민주당도 추가 논의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