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내란 잔재 청산 국감 될 것”
“검찰청 부활 꿈꾸는 반동 실체...반격의 여지 두면 되살아나”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전 정부의 불법과 실정으로 망가진 곳을 고치고 내란의 상흔을 메우며 개혁을 완성하는 국감으로 국민의 기대에 반드시 응답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심의 현장에서는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며 “내란 수괴가 또 풀려나는 것 아니냐, 재판이 왜 이렇게 늦어지냐, 이번에도 검찰 개혁이 실패하면 어쩌냐는 걱정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조직법이 통과되고 검찰개혁의 깃발이 올랐지만, 아직 대한민국 정상화를 방해하는 세력이 국민 눈에 밟히고 있다”며 “대선 개입 의혹 당사자인 조희대 대법원장은 삼권분리까지 부정하면서 국회 청문회 출석을 거부했고, 내란 수괴를 석방했던 지귀연 판사는 여전히 내란수괴 재판관으로 앉아 내란재판을 침대 축구하듯 질질 끌고 있다”고 사법개혁 강행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어 “일부 검찰세력은 검찰청 부활을 꿈꾼다”며 “우리가 맞서야 할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란에 맞선 이번 개혁은 이전의 개혁과 달라야 한다.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면 언제든 내란 세력은 되살아난다”며 “다시는 내란을 생각조차 못하도록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고, 저항에 굴하지 않고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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