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한학자 사건 엄정 처리할 것". 구속영장 청구 시사
"자신이 원하는 일자 택해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출석"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금일 조사는 피의자가 3회에 걸친 특검 소환 통보에 불응하고, 공범에 대한 법원의 구속 여부 결정을 지켜본 뒤 임의로 자신이 원하는 출석 일자를 택해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출석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구속 수감을 보고 일방적으로 출석했다는 것으로, 한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검팀은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한 총재에게 지난 8일, 11일, 15일 출석을 요구했으나 한 총재 측은 심장 시술 등을 이유로 모두 응하지 않은 뒤 이날 오전 9시 46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특검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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