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국힘 지지층 46% "김문수 후보 지지"
"관건은 가늠하기 어려운 당원 선거인단 표심"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2~14일 전국 성인 1천7명에게 국민의힘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4인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후보명 순서 로테이션) '조경태' 22%, '김문수' 21%, '안철수' 18%, '장동혁' 9%로 나타났고,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222명, 표본오차 ±6.6%포인트) 중에서는 절반가량(46%)이 김문수, 그다음으로 장동혁(21%)을 지목했다.
이번 국민의힘 지도부 선거에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80%, 일반 여론조사를 20% 비율로 반영한다. 단, 일반 여론조사는 전체 유권자가 아닌 국민의힘 지지층과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無黨)층 기준이다.
해당 기준(국민의힘+무당층 507명, 표본오차 ±4.4%포인트)으로 보면 김문수 31%, 안철수, 장동혁 각각 14%, 조경태 8%, 의견 유보 33%다.
<한국갤럽>은 "결국 관건은 사전에 가늠하기 어려운 당원 선거인단의 표심"이라며 "2025년 4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원 선거인단은 약 77만 명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전국 유권자(약 4천440만 명)의 2%를 밑도는 규모다. 즉 전국 유권자 1천명을 무작위 추출했을 때 표집되는 국민의힘 당원 선거인단은 20명 안팎이며, 이는 분석 가능한 인원이 아니다"라며 당원 선거인단이 승패를 결정할 것임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